어느 날 달수씨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세살바기 막내아들 병팔이가 검지 손가락을 달수씨
입 근처로 내밀며 뭐라고 옹알 거렸다.
달수씨= 오냐 오냐~그래 그래...
달수씨는 병팔이의 검지 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마추어 주었다
병팔이=아니야 아니야~~!
병팔이가 다시 손가락을 내밀자
달수씨는 막내아들의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어 주었다
병팔이= 아니아니!!
그래도 병팔이는 계속 고개를 저었다
달수씨= 아! 알았어 알았어!!!
달수씨가 이번에는 손가락을 쭈~욱 쭈~욱 빨아 주었다
바로 그때
옆에 있던 큰아들 봉팔이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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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이= 아빠 그게 아니구요
병팔이가 그 손으로 똥구멍 후볐거든요
냄새 한번 맡아 보라고 그러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