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으로

꼬마화가 작성일 04.04.06 1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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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달수씨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세살바기 막내아들 병팔이가 검지 손가락을 달수씨

입 근처로 내밀며 뭐라고 옹알 거렸다.



달수씨= 오냐 오냐~그래 그래...

달수씨는 병팔이의 검지 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마추어 주었다


병팔이=아니야 아니야~~!

병팔이가 다시 손가락을 내밀자

달수씨는 막내아들의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어 주었다

병팔이= 아니아니!!



그래도 병팔이는 계속 고개를 저었다



달수씨= 아! 알았어 알았어!!!

달수씨가 이번에는 손가락을 쭈~욱 쭈~욱 빨아 주었다

바로 그때


옆에 있던 큰아들 봉팔이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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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이= 아빠 그게 아니구요

병팔이가 그 손으로 똥구멍 후볐거든요

냄새 한번 맡아 보라고 그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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