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 방금 일어난 일이다. 아직 10분도 안됐다.. 아래 goqkfk님이
이 웰빙열풍 시대에 발맞춰 직접 만든 자연산 빈대떡을 지하철에서 돌렸단
글을 읽고 그 그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 있을때쯤 누가 우리집 현관문을 머리로 두드리고
있는것이다... 시라소니도 아니고 누가 멀쩡한 초인종 냅두고 남에집 현관문을
머리로 드리받나 싶어서 나가보니 우리집에도 자연산 빈대떡이 3판 와있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이럴줄 알았음 지하철서 이효리 만났다는 글이나 읽고있을껄 그랬다..
아직 굽지 않은 반죽... 세덩어리의 루트가 옆집현관으로 이어지고 끈켰다 ㅡㅡ^
요즘은 동네 인심이 많이 죽어서 떡하나도 잘 돌리지도 받지도 않지만..
원래 떡을 받았으면 빈접시로 돌려주는게 아니다..
두고보자.. 이번주에 나 MT간다.. 1박2일로.. 와서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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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의 미덕을 보여주기 위해 집에 오기전에 조금더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