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제 친구녀석은 좀 뻔뻔합니다..
큰 서점에서 .. 야한 잡지를 펼치곤.. 우아~ 라고 소리를 질러가면서 볼만큼 뻔뻔하죠..
그럴때면 우린 가까이 가지도 몬합니다.. 쪽팔려서 ..
제가 동대문의 모 쇼핑센터에서 그녀석과 함께 있다가
건물의 윗층에 잇는 식당가에서 밥을 먹고..
다시 내려오려 엘리베이터를 탔을때일어난 일인데..
먼저 타긴 햇지만 .. 꽤나 사람이 많아서 ..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벽에 찰싹 붙어 있엇죠 ..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내려가려는 순간. .
문이 다시 열리면서 통통한 한 아가씨가.. 올라탔습니다..
그순간. . 삐익~ 하면서 경고음이 울리더군요 ..
그러자 친구가 혼잣말로 나지막히 말햇습니다...
"에지간히 먹어야지~ "
그러나 그좁은 공간에서 .. 사람들의 귀에 안들릴리가 없었고..
사람들은 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 이 통통한 아가씨가 당황해 하기만 할뿐..
내리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사람들을 비집고 문쪽으로 나아가 그 아가씨 옆에가서 ..
좀더 큰소리로 "에지간히 먹어야지.." 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슬슬 뒤집어지며 웃기 시작했고..
아가씨는 창피한지 후다닥 뛰어 나가더군요..
다시 문은 닫히고.. 내려가려는 찰나..
친구녀석은 갑자기 열림 버튼을 누르더니 소릴 지르더군요..
"에지간히 먹어야지~"
사람들이 거의 쓰러져 버릴듯 하엿으나..
좁은 엘리베이터 안이라..
거의 미친듯 웃기만 하면서 .. 1층까지 ..내려왓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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