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한 남자가 기차로 여행을 하던중 검표원에게 물었다.
"빅토리아역에 언제쯤 서나요?"
"손님, 이 기차는 빅토리아역에 서지 않습니다."
"거기에서 내려야 되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시겠어요? 차장에게 빅토리아역에서
조금 속도를 늦추라고 하고, 제가 손님 손을 붙잡을테니
손님은 최대한 빨리 달리면서 내리시는 겁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될겁니다."
기차는 빅토리아역을 지나게 되었고 차장은 속도를 늦추었다.
검표원은 남자의 손을 잡아주었고 남자는 최대한으로 뛰기 시작했다.
남자의 발이 땅에 닿자 신발에서는 연기가 났지만
남자는 기차에서 내리는데 성공하였다.
기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남자를 구경하였고
남자는 차츰 달리던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였다.
기차가 한칸 한칸 지나가고 마지막 열차가 지나가는데 기차 맨 뒤에
타고 있던 한 덩치 좋은 사람이 갑자기 남자를 붙잡더니 다시 기차에 태웠다.
남자가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자 덩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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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운좋은줄 알아! 나 아니였으면 기차를 놓칠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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