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스님.

라프포레버 작성일 05.01.22 1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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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어떤 큰 절에서 스님이 묵은 때를 밀러 시내 목욕탕에 갔다.

목욕탕에 도착했는데 원래 사람이 드문 목욕탕인지..

넒은 목욕탕 가운데 젊은 청년 혼자서 열심히 때를 밀고 있는것이었다..

스님은 손이 닿지 않는 등의 때를 밀기 위해. 그 청년에게 가서 부탁했다.

" 허허.. 여보게.. 자네 내 등좀 밀어주겠나? "

귀가 안좋은 청년은 스님의 말을 듣지 못하고 열심히 때만 밀었다.

스님은 청년이 버릇없이 자신의말을 쌩까는줄 알고 다시한번 큰소리로 말했다.

" 어험.. 이보게 자네 내 등좀 밀어주겠나~!!! "

그제서야 스님의 큰 목소리를 들은 청년은 화들짝 놀라면서 스님에게 말했다.

" 깜짝 놀랬잖아..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

스님은 청년의말에 대략 어이가 없어서 말을 했다.

" 허허 절에서 부처님을 섬기는 중이올시다. 오랜만에 목욕을 하러 이곳에 왔는데
미안하지만 등좀 밀어주겠소? 청년..."

귀가 밝지못한 청년은 그 소리를 잘 못듣고 다시한번 물었다..

" 머라고 하는거야... 머하는 사람이냐고 당신....."

짜증이 약간 치밀어온 스님은 대뜸 큰소리로 청년의 귀에 가까히 대고 큰소리로 말했다.

" 어험.. 중이올시다!!!!!!"

그때였다..!!

갑자기 청년이 스님의 대가리를 졸라 쌔게 퍽! 하고 때리면서 하는말...

" 난 중삼이야.. 씹새야.. "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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