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에 빠진 사냥꾼...

라프포레버 작성일 05.01.22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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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화창한 날씨의 오후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냥을 하는 뒷동네 NO.1 사냥꾼... 돌쇠

사냥을 하기 위해...뒷산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도중,

존나 비싸게 생긴 여우를 발견하고...조심히 다가갔다..

눈치가 존나빠른 여우는 돌쇠를 발견하고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존나튀었다.

자신의 행적이 들켰다는걸 비로소 알아차린 돌쇠는 여우를 존나게 쫒아갔다..

돌쇠는 동네에서 인간치타로 불리울 정도로 뜀박질을 잘하였다.....

여우는 자신의 뒤를 쫒아오는 인간새끼의 달리기가 존나게 빠른걸 알아차리고

이렇게 도망치기만 하는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걸 새삼 깨닳았다...

그래서 여우는 존나튀는도중 꾀를 짜냈다.... 몇일전 자신의 친구들과 존나 위험한일이

닥칠경우 써먹기로 한 비밀장소의 구덩이로 돌쇠를 유인하기로 한 것이다.

그 구덩이가 존나 깊고 위험해서... 빠질경우 무조건 즉사였다...

돌쇠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의 빠른 스피드만 믿고 여우를 존나 쫒다가... 결국 구덩이에

빠졌다..

"으악~~~~~~~~~~~~~~~~~~~~~~~~~"

큰 비명을 지르며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빠지던 돌쇠는

운이좋게도 벽에 튀어나와 있는 돌에

옷이 걸려서 데롱데롱 매달리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돌쇠는 죽지 않은게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는 힘을 짜내 소리를 질렀다..

" 사람살려요.. 사람좀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이 빠졌어요.. 저좀 살려주세여!!!!!!"

그렇게 외치기를 30분..........

나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영철이는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둘러보니

저 옆에 떨어진 구덩이쪽에서 나는 소리였다.

구덩이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걸 듣은 영철이는 호기심에 그 속을 들여다보았다....

헉.~ 근데 그 속에는 자신의 마을 NO.1 사냥꾼인 돌쇠가 있는게 아닌가??

돌쇠가 저 구덩이 안에서 뭐를 하는걸까 하고 ... 생각하던 영철이는 구덩이안에 대고

소리를 쳤다...

" 거기서 뭐하는겁니까?? 제가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습니까??"

그러자 지칠대로 지친 돌쇠는 위에다대고 소리를 쳤다.......

"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이 빠졌어요... 살려주세여.. 님!!!!!!!!"

우리의 나무꾼 영철이는 귀가 어두운 편이라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고.. 다시외쳣다..

" 머라구여?? 그안에서 뭐하는거냐구여!!!! "

돌쇠는 다시한번 소리쳤따..

" 살려주세여.... 지금 제가 여기빠져서 죽을것 같아여.. 살려주세여 님 "

못알아 들은 영철이왈

" 네? 머라구여~~??"

돌쇠왈

" 사람좀 살려달라고요!!!!!!!!!! "

영철이왈

" 머라구여????????!!! 크게 말해봐여 "

존나 짜증이나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돌쇠는 이렇게 외쳤다...

" 그냥 꺼저 십새끼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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