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어느 날 사오정이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 갔다.
마침 좋은 땔감이 될 만한 나무들이 많은 곳을 발견하였는데
그 나무들 주위에는 연못이 있었다.
사오정이 나무를 베다가 그만 쇠도끼를 그 연못 속으로 빠뜨렸다.
당황한 사오정은 울먹이다가 산신령에게 도끼를 찾아달라고 빌었다.
그 정성이 갸륵한지 산신령이 나타나더니 도끼를 찾아 주겠노라고 하였
다.
잠시 후 산신령 도끼 세자루를 손에 쥐고 등장...
"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 아닙니다. 산신령님"
" 허어, 그럼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 아닙니다. 산신령님"
" 으음, 그럼 이 쇠도끼가 네 도끼구나!"
" (더더욱 흐느끼며)아닙니다. 산신령님, 흐흐흑..."
" 아니 그럼 네 도끼가 어느 것이란 말이냐? 이 연못 속에는 이 세가지
밖에 없어!"
" (울먹이며)산신령님! 제가 찾는 것은 제 딸 심청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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