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걸 원숭이들 섬에떨어 뜨리면.....

김창훈 작성일 05.06.02 2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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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밀리게시판 왔다가 전에 어떤분이 핵폭탄의 위력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전에 다른곳에서 봤던글을 퍼올립니다
참고로 아래 나오는 1메가톤급 핵폭탄을 주변국중에서 제일 많이 갖고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왜 이말을 하냐면은 중국이 50년전부터 한반도를 회복해야할 중국영토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집어넣고 가르쳐왔단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그넘이 그놈인 셈인지...


출처:데프콘포레버 까페

1mt(메가톤) 규모의 핵폭탄이 서울시에 투하됬을 경우 가상 시나리오
1mt 규모의 핵폭탄이 터졌을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1mt 으로 정한건 일반적인 전략핵폭탄의 기본 크기이며, 말 그대로 전략 핵폭탄인 만큼 도시들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죠.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상공 (2500 고도) 에 1mt 전략핵폭탄 직격.

1) 열복사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3km 의 거리의 모든 것이 폭발과 동시에 "증발" 합니다. 경복궁, 서울역, 을지로, 종로, 동대문, 연세대학교, 숙명여대, 용산구청, 북한산 국립공원 일부가 태양의 약 1000배의 열로 약 1에서 2초간의 빛의 방출로 인해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증발" 해버립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죽는지도, 핵 폭발이 일어났는지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냥 밝은 빛이 카메라 플래시 터지듯 반짝 한 후 동시에 "증발" 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폭발에 의한 화구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전자장펄스(EMP)에 의해 서울 및 기타 인근도시의 모든 전자장비 및 자동차, 심지어 여러분의 손목시계까지 모두 작동을 멈춥니다.

또한 약 7 ~ 9km 정도 떨어져 있는 서울시립대, 성산대교, 동작대교, 국립묘지, 반포고속버스터미널, 미아삼거리, 동덕여대, 서대문 시립병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모든 가연성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이 엄청난 열로 인해 폭발의 중심지가 증발함과 거의 동시에 타기 시작하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같이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3도 화상을 입게 되고 노출부위가 25%가 넘는 사람들은 몇초 뒤 절명하며, 이 지역에서 노출부위 25%미만의 대부분의 운 나쁜 사람들은 약 1분 뒤 후폭풍이 다가올 때까지 고통속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2) 후폭풍
폭심지부터 약 3km 의 불덩이가 생기며 그 불덩이는 엄청난 양의 산소를 태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연소작용 때문에 모자라는 산소를 주위에서 흡수하기 시작하는데 불타고 있는 폭심지 주변의 건물들이 산소를 빨아들이는 속도에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폭심지 안쪽을 향해 붕괴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몇초 뒤 시속 1000km 로 산소를 팽창시키는데 속도는 점점 느려져서 25초 뒤에는 약 시속 400km 속력의 후폭풍이 동대문, 연세대, 숙명여대, 용산구청 등에 도착하게 되고, 그리고는 1분 뒤에는 시속 350km 의 속력의 후폭풍이 약 7 ~ 9km 정도 떨어져 있는 서울시립대, 동작대교, 반포 등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후폭풍은 약 진도 7의 지진이 날 때 발생하는 파괴력으로 도시를 덮치는데, 지상의 90% 이상의 모든 건물들은 이 충격으로 파괴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건물 파편이나 유리파편은 이 부근의 사람들의 몸을 총알처럼 관통하여 그 사람들을 살상시킵니다. 더욱이 그 파편 뿐만 아니라 이 바람에 사람이 직접 노출되게 되면 그 몸은 두동강이 나게 됩니다. 또한 엄청난 열을 포함하므로 인근의 아스팔트 도로들이 부글부글 끓게 됩니다.

약 2 ~ 3분정도 경과하면 후폭풍은 과천시청, 정부종합청사, 서울랜드, 중부고속도로입구, 카톨릭병원, 김포공항, 도봉산, 광명시청, 송파구, 부천역곡, 태릉선수촌, 구리시, 미금시, 행주산성에까지 도달하며 이 지역 역시 처음 폭발이 발생했던 지역보다는 덜하지만 후폭풍으로 인한 건물 붕괴, 화재 등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피해 속에서 겨우 생존해 건물 밖으로 도망친 생존자들에겐 화재선풍이라는 또 하나의 재앙이 덮칩니다. 제가 오후 1시로 시간을 정한 이유는 이 시간대에 일반적으로 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핵 폭발시에 더 많은 피해를 내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인 후폭풍의 범위는 말씀하시는 분마다 가지각색인데 약 반경 30km 의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후폭풍이 인천, 의정부, 수원까지도 도달하여 건물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3) 선낙진 피해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해 차량, 인간, 건물파편 등이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약 2 ~ 3km 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그 뒤 그 날아간 것들은 폭심지 멀리떨어지는데 피해 예상지역은 인천, 안산, 수원, 용인, 동두천, 심지어 강화도까지 날아갑니다. 대부분의 선낙진은 눈처럼 떨어지는 뿌연 재인데, 앞서 언급한 차량, 인간, 건물 파편 등도 많은 양이 같이 떨어집니다. 선낙진들은 엄청난 방사능을 띤 오염물질들인데 처음 열복사 내지 선낙진에 노출된 사람은 2주 내지 길게는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됩니다.

4) 후낙진 피해
작고 가벼운 먼지 크기의 재들은 더 높이 올라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뿌려지게 됩니다. 서울에서 터졌을 시 후낙진은 무역풍을 타고 일본까지 가게 됩니다.

5) 결과적으로 종합했을 때
1차 열복사 및 2차 후폭풍에 의해 서울의 모든 80 ~ 90%의 건물 파괴 및 서울 인구 1000 만명 중 약 200 만명은 찍소리 한번 내보지도 못하고 즉사, 약 200 만명은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다 사망. 그리고 약 300 만명은 2주 내지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될 것이며, 교통마비, 수돗물 중단, 전기 중단, 의료기관 및 의료 요원의 부족 속에서 사망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인근 주변도시인 인천, 수원, 동두천, 의정부 등은 열복사 및 후폭풍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그나마 서울보다는 좀 덜할테지만 선낙진 피해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은 서울 못지 않을 것이며 전체적인 피해 역시 약 60% 이상의 인구가 직, 간접적인 피해로 6개월 안에 사망할 것입니다.

간단히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 인구 중 1000 만명에서 1200 만명 정도가 사망할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는 수도권의 붕괴로 당장 후진국으로 전락하겠죠. 방사능 피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며, 핵 전쟁 후를 표현한 TTAPS 보고서에서는 이를 산자가 죽은자를 부러워하는 세상 (The quick envy the dead)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남아 있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죽음을 고통속에서 기다리는 시간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3번째 답변은 시나리오보다는 소설을 읽으시는 편이 좋겠네요.추천소설로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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