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학원가기 싫다. 뭐 항상 잘갔던건 아니지만; 오늘 이상하게 가기싫어졌다.
그런의미에서 ! 여러분들도 학원에 가기싫으실때가 있으시죠?
그래서 저의 경험담을 10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YaYa 스토리 - 학원빠지기 프로젝트
1. [꾀병을 부려라]
눈이 너무 아파요~ 감기몸살이에요~ 발목을 다쳤어요~(비추천, 다친곳을 나중에 확인할수있음)
참으려 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ㅠ. 배가 너무 아파서 .. 열이 너무나요~
등등의 (잘쓰시라고 예를 많이 들어드렸씀다^^) 여러가지 꾀병과 함께 연기를 보인다면
당신은 이미 연기의 길에 들어서있다. 날로날로 실력이 향상되는 연기력을 보며 자신도 감탄하게될것이다. 후후
※ 너무 자주하면 안믿을 우려가있고 거짓말은 정신에 안좋으니 너무 가기싫을때만 씁시다^ㅡ^
2.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해라]
1번과는 또다른 상황. 아파서 집에서 누워있는게아니라 병원에 갔다와서 쉬는중이라고 하는 방법과
전화를 받지 않고 다음날 '왜 안받았냐'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 '병원에 갔다오느라...' 라는등의 핑계를
댈수있다. 우선 '병원'에 갔다왔다는 소리를 들으면 '많이 아프구나..'하는 등의 걱정을 할 확률이 높으므로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혹시 진단서 끊어오라고하거나 부모님께 연락하면 '대략 낭패' 뭐 그나마 진단서는 어찌해서 잘 받을수
있다해도; 음.. 역시 연락통을 두절하는게 좋을듯 .
3. [잤다고 해라]
YaYa가 자주 쓰는 방법. 전화가 미칠듯이 울려대도 모른척....
컴퓨터를 하거나 논다. 그후 다음날 선생님이 '왜 전화 안받았니?' '왜 학원빠졌니?' 라는식으로
물어보시면
'아, 자느라 못들었나봐요. 죄송해요' 등..
'아뇨..학원가기전에 30분이 비길래 좀 자다가 갈라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까 5시간이 지나있어서...'
라는등의 핑계를 댄다.
※ 집에 누군가가 있으면 대략낭패..ㅠ
4. [전화기선을 뽑아라!]
전화기선을 뽑는게 무섭다면 그냥 대충 놓는게 좋을듯합니다.
어쨋든 처음엔 수화기를 잘못놓으면 '디 ~~'하는등의 수화음과 '띠띠띠띠'하는 빠른음이 나오면서
뭐..잘 기억은 안나지만 '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걸어주십시오'하는 안내가 나오는데 조금더 기다리면
조용~~~~~~~~~~~~~해진다. 전혀 묵음..
그런다음 놀면됀다 +ㅁ+
열심히 노는동안 선생님은 열심히 전화하실테고 나는 다음날 3번을 응용하여
'자는동안에 전화 안울려서 안깨고 계속 잤나봐요;. 수화기 잘못놨더라구요'
'컴퓨터에 열중하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어요. 전화 안오던데요??'
라는등의 변명을 할수있다.
※ 부모님이 다시 제대로 놓으시면 대략낭패 -_-
5. [목소리를 변조해서 '전화 잘못 거셨나봐요'라는 말을 ~ 사용하자]
'따르릉'
"여보세요(목소리변조)"
"여보세요? 거기 YaYa네 집이죠? YaYa 있나요?"
"네? 그런사람은 없는데요?(목소리변조)"
"네? 거기 XXXX -XXXX 아닌가요?"
"맞는데요~ 얼마전에 전화번호 바꿨는데 , 여긴 HaHa네 집이에요(목소리변조)"
"아, 죄송합니다"
"아뇨(목소리변조)"
'달칵'
이로서...완전범죄를 꿈꾸는 YaYa의 학원빠지기프로젝트 성공이다. 후후후
※한동안 1주일정도는 변조된목소리로 받아야한다는 단점이있다. 혹시
다음날 선생님이 전화하셨는데 '이젠됐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받았다가 목소리 알아버리면
-_-낭패다..
6. [부모님께 떼쓰자]
차라리 한번은 솔직히 말하는것도 낫다.
너무 변명할게 없어서 한번 내가 엄마께 (저는 부모님께 존댓말을 씁니다.)
"엄마, 저 정말 머리도 아프고 공부할기분도 안나서 학원가도 집중못하고 딴짓하다 올거같은데..
그냥 조금만 쉬다가 집에서 공부하면안돼요??"
라는등의 말로 최대한 불쌍하고~ 애절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자식의 표정으로 부탁을 드린다.
그럼 대부분 "그래..그럼 오늘은 가지마라" 라는등으로 허락해주실것이다.
※간혹 몇몇 부모님들은 안됀다고 하시지만 , 그것도 미워하는게 아니라 사랑해서 잘되라고 하시는것이니
불만스럽더라도 받아들이자 ^^
7. [전화번호를 바꿔라]
솔직히 이것은 비추천이지만, YaYa는 해보았던것이다.
3번 에서 자는 사이에 전화가 수십통이 걸려와 (저의 학원은 받을때까지 전화하는 스타일...)
전화벨소리 노이로제가 걸릴정도였다. 정말 전화벨소리만 들려도 '학원일것이다'라는 생각과 스트레스가
쌓여갔다. (뭐, 학원가면 전화올 일도 없긴하지만;;;)
어쨋든 그래서 전화번호를 바꾸기에 이르렀다. 부모님껜 '장난전화가 자꾸와서 미치겠어요' 하는등으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학원에는 '전화 없엤어요. 전화너무써서 부모님이 화나서 없에셨어요' 하고
변명을 하면~~~~~ 절대 전화 안온다. 후후
※ 부모님이 학원을 방문하는 일이 있는날은 조심....... 또한 왜 비추천이냐면
전화번호를 바꾸는데에는 1500원의 돈이 들고 은행, 카드회사 (거래하는 은행과 카드회사가 많을수록
귀찮다.) 에 일일이 전화를 해서 '전화번호 바꿨습니다'라는 전화를 해야한다.
물론 안해도돼긴하는데 그러면 거래가 끊길수도 있으니까..말이다.
8. [친구 생일파티에요~]
"친구생일파티인데 걔도 저번에 제생일때 와서 축하해줬단말예요 가야돼요."
라는말로 간후 열심히 놀다온다~
※ 선생님이 자신의 생일을 알고있으면 대략낭패.
그리고. 8번을 응용하여.. 나쁜뜻으로, 예를들어 할머니의 장례식이라든가.. 이런식의 장례식류는 쓰지말아주세요.
산사람을 죽게만드는 거짓말이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 쓰더라도 죄송한 거짓말입니다.
차라리 이런거짓말을 할바엔 그냥 억지로 학원가는게 낫습니다. ^^ 도를 넘어선 거짓말은 나빠요~
9. [친척이 놀러왔다고 하자]
"친척 언니가 와서 가족끼리 외식해야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서 오늘은 집에 있어야해요"
등등의 수많은 핑계거리가 있다. ^^
※ 엄마바꿔달라고하면 대략낭패..-_-
10. [영어를 외워라]
정말로 해봤지만 실패한 종목;;
This number is wrong number... 과 함께 시작되는 전화 잘못걸렸다는 영어의 안내문을
줄줄이 외워서 성대모사와 함께 해주면 좋다. ^^
※ 중간에 아무도 안웃는데 스스로 웃겨서 웃어버리면 대략낭패..
저는 열심히하다가 그냥 혼자 웃어서 들켰음.. -_-; ^ㅡ^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학원에 빠지는건 정말 안좋은 습관입니다.
부모님이 열심히 버신돈으로 학원비 내고 빠지면 그만큼 돈이 날라가는거니까요.
그런생각 매일하면서.... -_-;
왜이렇게 가기싫을까요..? ; 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