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웃긴대학
동물보다 못한 새끼들..
오늘도 난 치과에 갔다가
6시정도에 집에 거의다 도착했을때...
놀이터에서 초딩 몇명들이 쭈그려 앉아서 '무언가'를
열심히 갖고 노는것을 보왔다..
애들 입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 모습.. 순수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좋았다.
PC방 초딩녀석보다는 100배 1000배 10000배 훨씬 더 괜찮고 순수해 보였다.
난 정말.. 왠지 모를 뿌듯..한 기분을 하고 그 초딩들 옆에 있는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갈려고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깜짝!!
PC방 초딩이랑 비슷하네..훗
깜짝!!!!
그 초딩들 무리 중간에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신음소리 조차 힘들어하는 강아지가...
몸에 피로 샤워한듯한.........
피로 인해서.. 내장....아니.... 피가 너무 찐해서....
피밖에 안보이는.... 그런 처참히
씨..발...생각하니.. 또.. 화난다..
강아지가 끄응끄응..이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누워있었다.
순간.. 내가 예전에 키운.. 신비가 생각났다...
날 유별나게 너무.... 잘 따르는 신비가 생각났다....
그 중에 한 아이..
신음소리가 웃긴가.. 희열을 느끼는건지..뭔지...
씨..발........
작은 나무작대기로 내리 찍을려고 손을 들러올렸다..
욱했다.. 이것저것 생각할 따위도 없었다.
짧은 거리였지만 뛰었나부다....
내가 그나마 정신이 들어서 내 앞의 광경을 본건....
저기 내동댕이 쳐진 꼬마녀석이 깜짝 놀랬는지 이곳저곳 주위를 두리번 거려댔다..
내 주변에 있는 강아지 괴롭히고 있던 꼬마놈들은 나를
무서움의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었다.
나..
시야를 볼수 있엇지만.. 이것저것 구별해 낼 머리가 그때는 살아있지 않았나부다...
정신이 꺼졌나 보다..
흥분으로 인한것인지.....
내 주위에 있는 한 꼬맹이를
주먹으로 내리 꽃았다..
으앙...........
이곳저곳 다 울고 아주.. 지;;랄을 한다....
"죽었어!! 기달려!! 엄마 데리고 올꺼야!! 으앙!!!"
"씨/발"
두번째인가.. 초딩한테 욕 듣는게....
그 강아지....
주위에 있는 신문지를 갖고 와서..
쌌다.
의학에는 영 꽝이지만.. 티비에서 보면 체온조절 어쩌구 저쩌구 한게 생각이 나서
난 내 속에 입은 하얀티를 벗어서 덮어줬다.
주위 아랑곳할 시간도 없었고 그런 생각도 없었다.
신문지를 싸고.. 옷을 덮어주고 무작정 달렸다.
신비를 키울때.. 자주 가던 애완동물 병원에 가서 맡겼다.
"제발..제발 살려주세요..."
나의 강아지도 아닌데.... 신비랑 너무 닮았다.. 그래서 인가...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흐느끼는걸 내가 느낄정도로 울었다....
"알았다고.... 꼭 살려낸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약간의 힘을 얻어서 난 집으로 몸을 돌렸다.."
내 옷은 피범벅이 됐지만.. 옷은 다시 빨면 되고.... 안지워지면.. 다시 사면 되는것이니..
아까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지나야만 했다..
그래야 집을 도착하니....
그 자리.. 피가 선명하다....
보기 싫었다..
놀이터에 가서 모래를 퍼와서 안보이게 가렸다...
"엄마! 저 새끼야!!"
"철썩!"
볼이 따갑다..아팠다..
정신이 없었다..
내가 맞은건가..
"야 이 새끼야!! 니가 뭔데 우리 아들 떄리고 지.랄이야 지.랄은!! 응!? 니가 뭔데!!"
어이없었다..
아줌마들도 한명이 아닌.. 3명....
엄청 몰아부친다.
내가 대꾸를 해줄 시간도 안주고..
이곳저곳 엄청 때린다.
내 잘난아들 왜 때리냐느니.. 니가 뭔데 때리냐...
너도 오늘 죽어라 맞아봐라..
욕도 몇바가지는 들었다..
억울했다.
화가 났다.
눈물...도 났다.
내가 왜 맞아야 하는지..
저 새끼가 잘못한걸 왜 내가 오히려 맞는지..
너무 화가났다.
눈물이 나는채로.
가운대 서 있는 아줌마한테 걸어갔다.
아줌마 쫄았는지.. 순간 경직됐는지..
가만히 서 있는다.
"나 왜 때리는데....
이유나 알고 좀 맞자. 응?"
가슴속은 너무 떨렷다. 태어나서 어른한테 이런 반말 한적 처음이다..
처음으로 나쁜짓을 할려고 했을때.. 그 쿵쾅거리는 느낌이였다..
"니가 먼저 내 아들 떄렸자나 이 새끼야!!"
철썩..............
또 맞았다....
억울했다. 짜증났다. 그 새끼 갈아버리고 싶었다.
"고작 그 이유야..?"
"고작 그 이유라니. 그럼 이 보다 더 큰 일이 뭐가 있는데!!"
나.. 나도 모르게 그 에미의 새끼한테 걸어갔다.
그리고 살짝 주저 앉았다.
"야.. 니가 한거 기억 안나냐?"
"그래! 기억 안난다!! 어쩔래!!!"
"기억 안난다고..?!"
"그래!"
"이런 시. 발 새끼!!!!"
팼다.
나의 또래도 아니고 한두살 어린것도 아니고.. 어리디 어린 놈을....
"이런 미친놈!! 이 새끼좀 말려봐요!!!"
"시.발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씨는 가만히 계셔!! 앙!?"
난 흥분이 가라앉았고..
손이 떨렸다. 이유는 지금도 모르겟다.
손은 엄청 떨었다.
어느새 주위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있었다.
상태의 심각성인지 시끄러워인지..
경찰 2명이 오고..
더더욱 사람들이 몰려왔다.
경찰관이 무슨 일인지..
어떻게 된 일인지..
사전경위를 조사를 시작했고.
그 아줌마는
"몰라요, 제 아들이 막무가내 울면서 들어와서 물어보니 어떤 형이 막무가내 때렸다고.."
이 말만 반복한다.
어이가 없엇다. 허탈한 한숨밖에 안나온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학생!! 진짜야!?"
경찰이 나에게 물어온다.
어이가 없었다.
콧방귀가 나왔다.
경찰 순간 욱했는지.. "저......"
이 말 끝을 흐린다.
난 아까 덮어둔 모래를 발로 치웠다.
피 라는 것을 알아볼정도로 흔적은 남아있었다.
"아줌마, 경찰 아저씨.. 이게 뭘로 보입니까?
그리고 꼬마 너!! 넌 이거 잘 알꺼다.. 이게 뭘로 보이냐..응?"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당연한건가..?
경찰 아저씨.. 깜짝놀랬다.
피를 봤으니 경찰이 깜짝 놀랠수 밖에..
아줌마.. 약간 깜짝놀란듯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야!! 내 아들 패서 피 뺀게 그렇게 자랑이냐!! 응!? 자랑이야!! 아이구 날 죽여라 죽여!!!!!"
아..어이가 없다.
"아줌마. 주책은 아저씨한테 부려 좀.. 응??"
"야 꼬마. 너 이게 무슨 피야. 내가 말하면 아줌마 또 뭐라 할테니 니 입으로 니가 말해"
"빨리!!!!"
"강아지......"
엄마는 깜짝 놀래고.
"내 아들. 지금 뭐라고 그랬어? 응?"
"강아지....... 피.... 으앙......."
또 운다. 죽일놈..
아줌만 깜짝 놀랬는지 잠깐 패닉상태로 빠져들은것 같았다.
"아들, 사실이야? 응? 사실이야?"
"..............."
"경찰 아저씨, 저 자식이 아무래도 내 아들 협박해서 이러는거 같아요!! 증거가 없자나요 증거가!!!"
제 3자로서..
피 범벅이 된 학생을 믿겠냐..
아니면 순수하다고 믿는 초딩을 믿겟냐..
당연히 초딩을 믿을것이다....
내가 협박해서 그러는 건줄 알고..
나를 나무랬다.
나.. 순간 욱 한 감정에서
그 꼬맹이 들쳐업고
그대로 동물병원으로 엄청 뛰었다.
경찰들 아줌마 다 따라오고 난리도 아니였다.
동물병원에 도착해서 꼬맹이 어디 못도망가게 잡고 있었다.
뒤 이어,
경찰아저씨와 아줌마가 따라서 병원에 들어왔고,
또 나는 따귀를 한대 맞았다.
순간 깜짝 놀랜 의사아저씨와 보조하는 누나..
"아저씨.. 아까 내가 데리고 온 강아지..
좀 데려다 놓을수 없을까요..? 잠시만이라도요.."
"아..알았어.."
아까보다는 나았지만.. 위험한 상태인 강아지가 내 앞에 놓여졌고..
그 새끼는 까무러치더니 엄마한테 갈려고 발버둥을 쳤다.
난.. 그 놈의 손목도 아닌 머리카락을 잡고 있어서..
그 녀석의 머리카락은 몇십올 쯤.. 나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 새끼는 아무말도 못하고 엄마품에 안겨서 울고만 있고,
그렇게 병원안에서 그 아무도 아무말도 없엇다.
좀 후에...
경찰 아저씨와 의사선생님은 어떤게 된건지 물어보고..
피범벅이 된 강아지를 내가 데리고 왔다는 증언을 했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끝났는 지....
나에게 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무전기로
"여기 사건 종결됐습니다."
라는 말을 남긴채 사라져갔다.
아줌마는 왜 그랬어.. 라고 아이를..
혼내주는 것도 아닌,,, 다독여 주고 있더군요..
"무서웠지..? 넌 커서 저런 사람 되지 마.. 알았지?"
"........................"
의사 선생님도 어이가 없었는지
"아줌마, 아줌마 애완동물 데리고 나가주세요.
여기는 병원이라 깨끗해야 하거든요...."
라는 말을 남기셨다.
속으로 너무 통쾌하고 좋았다.
아줌마 움찔하고 화났는지..
"내가 다신 이런데 오나 봐라!!
동..x야 가자."
(정확한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군요..)
"별.. 개;새;끼 한마리 때문에 뭐 저런 호둘갑이냐..
나 참.. 할짓 드럽게 없는 사람들인가부네.. 퉷!!"
이런 말을 남기시곤..
그.... 빌어먹을.. 여편내는 사라져갔다....
아이는 히히 거리면서.. 나를 뒤돌아 보더니..
메롱을 한방 갈귀고 나간다..
"아저씨.. 잠깐 앉았다 갈께요..죄송합니다.."
흑....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오히려 내가 왜 이런짓을 했는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마음을 추스리고..
"그래 아직 않 늦었을꺼야..!!"
심장 터져라 하고 죽어라 달렸다.
타겟이 나의 육안으로 들어왔다.
바람소리가 들릴정도로 뛰었다.
보인다..
보인다...
바로 앞이다..!!
"이런 잡것들!!!"
그 새끼의 등을 발로 찼다.
엄청나게 뛰어와서 때려서 그런지
나도 땅바닥에서 몇바퀴 굴렀다...
다시 일어나서 아이의 멱살을 잡고
복부에 주먹을 꽃았다....
아이는 컥..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아줌마.. 아줌마는 우리 어머니한테 존내 감사해.. 알았어?"
"당신!! 당신의 잘난 아들 언젠간 지금 내 옷에 묻은 피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고 집에 들어갈꺼니깐.. 긴장하고 있어. 알았어?!"
난 나의 집으로 향했다...
그 뒤 아줌마의 욕설과 비명을 들었지만..
그냥 무시했다....
집에 와서..
신비 사진보고..엄청 울었다....
이 녀석은.. 지금 하늘나라에서 잘 있을까............................
말 안들으면 때린 그때.... 가 너무 생각이 났다.
때려도 때려도 무작정 나만 쫓아오고 내 옆에서만 잘려고 했던 신비.........
원래.. 꼬마와 아줌마 다 때릴려고 했지만....
순간 나의 어머니 모습이 앞에 아른 거려서....
아줌마는 손을 대지 못했다.....
후...생각 하니 또....슬푸네요....
엄청 긴듯하네요.........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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