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SoGooD$:)] 넌 여자를 너무 몰라(살짝19금)

일딸쉽색 작성일 05.07.21 15: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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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9금이라고 할것 까지야 없지만 몇가지 에피소드가 좀 연불스러운 만큼



그냥 원래 이런새끼겠거니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풀어봅니다.



또라이 유머-_-








이야기 하나




얼마만에 쓰는 연불 에피소드 였던가~ 훗(주먹을 꾸욱 쥐고 잠깐 하늘을 바라본다.)




본인도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그시절 서로 보내는 문자유머중 이런게 유행한적 있었지.



"우리 앞으로 만나지말자..........그냥 뒤로 만나자" 랄지-_-



"미쳤어?.............난 파칠께" 따위의 문자들-_-






그 어느날 피타고라스의 위대한 업적을 지독히도 저주하며 연습장에



피타고라스 씨발놈을 연신 적어내려가던 수학시간



나에게 한통의 문자가 왔다. 보낸이를 보니 내 사랑스런 여자친구님이셨다.




"헉~헉~나 흥분대...................놀부 어딨냐?"




뭐가 흥분된건지 뚫어저라 문자내용을 이해못했던 나는 드디어 우리도



코코블럭합체놀이를 할 날이 온거구나 라고 흡족해 했건만.....



친구의 해석을 듣고는 매우 허탈해 했었다.



그래도 답장은 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난



이런 문자를 보낸 여자친구의 취향을 잠깐 오해하며



전에 보았던 엔탑 성인유머를 기억해내어 빠른속도로 답장을 보냈다.






여성용 비아그라가

나왔습니다......

................

벌리그라





-_-





보낸지 1분도 안돼 불타오르듯 울려대는 핸드폰-_-



직감으로 알았다. 흥분과 벌리그라를 동급으로 생각했었던건 존나 큰실수였다는것을....



고막 뚫릴정도로 여자친구에게 욕전화 받았던 슬픈 사연들-_-












별로 연불스럽지 않았나요?-_-;;;




그래도 벌리그란데?






(독자님들 심리상태 파악중)



...............................................




다음 유머-_- 들어간다.




중학교 시절 너무나 행복해 했던 성교육시간



친구녀석 몇놈과 난 최고의 성교육시간을 조장하기 위해



최대한 짱구를 굴려 멋진 질문들을 생각해 냈다.



미혼이셨던 양호선생님은 꽤나 수려한 외모는 아니였으나



마음은 꽤나 여성스러운 분이셨고 우리의 질문들은 꽤나 당혹스럽게



만들꺼란 행복한 상상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성교육시간



식상한 교육이 싫으셨던지 양호선생님 께선 각종 허접비디오 자료를



집어 치우신체 다이렉트로 질문수업을 시작하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위해 내가 선빵을 내질렀다.



Feel: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_-/



선생님: Feel군 말해보세요^-^



Feel: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_+)>



선생님: 그...그렇죠



Feel: 생리가 삐질삐질 기어 나올때 기분이 어떤가요?^0^/



선생님:..........................................



수줍으신건지 선생님은 아무말씀을 못하셨고 주변에선 파도치듯이



웅성거림을 들을수 있었다.(미친새끼.....또라이.....정신병자 웅성~웅성~)



같이 짱구를 굴렸던 친구들은 광년이 처럼 쳐 웃었고 친구들의 웃음에 힘을 얻어버린



우리의 중3소년 짖굿은 Feel군은 다음 반응을 예상못한체 줄기차게 캐물었다고 한다.



어때요? 네? 네? 네네네네????????? ( -0-)(-0- )( -0-)(-0- )( -0-)



수줍게 홍조를 띤 양호선생님은 나에게 다가오셨고



조용히 귓속말로 답해주실꺼라 예상한 나는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내옆까지 다가온 양호선생님은



내 짝의 두꺼운 참고서를 쥐어 드신체 역동적인 손놀림으로 내 머리를 후려까셨다.



웃기냐? 응? 웃기냐? 응? 퍽!퍽!퍽!





-_-





그날 난 양콧구멍에서 생리가 뿜어져 나오도록 쥐어 터졌고



믿었던 옘병할 놈들은 17회 졸업생 최초로 양호선생님에게 구타당한 내모습이



너무나도 무서웠던지 밝고 교육적인 성교육시간이 될수 있도록 동참해주었다-_-



"선생님~ 아이는 배꼽에서 나오나요?^^*"



"선생님 남자가 한번에 방출하는 정자는 몇마리나 되나요?^^*"



"선생님 여자랑 키스만 해도 아이가 생기나요^^*"



에~효................................씨벵이들-_-







다음 이야기-_-







꽤나 친하게 지냈던 여동생이 집으로 방문 했던적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처들어 온지라 내방청소를 하지도 못한체 급한대로 팬티들만



짱박아 놨었다. 따뜻한 미소로 반긴후 최대한 내방에 못들어가게



티비를 틀고 이거봐라 존나 웃겨 하하하 라며 연기를 했건만-_-



내말을 고추로 들으신 여동생님은 내방에 난입하셨다.



뭐 사실 그다지 위험할만한 것은 없었으나



그래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기 원했건만 그녀는 네츄럴한게 보기 좋다며



메일을 확인하러 내 컴퓨터에 앉았다.



그리고 얼마후 존나 큰소리로 내게 외침을 했다.



그녀: 오빠 이게 뭐야 왜 고추털을 자판에 꼽고 살어!



이게 왠 날벼락인가-_- 티비를 보고 있던 나는 빛보다 조금 느리게



그녀에게 달려갔고 어이없게도 괴상한 터럭 한점이 직각으로 자판에 꼽혀있었다-_-;



매우 쪽팔렸던 난 재빠르게 터럭 한점을 수거 한후 화장실로 향했다.



털을 변기에 투척하기 전 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화장실에서 바람타고 꼽힐리도 만무했고-_-



길이와 꼬임이 고추털이랑 좀 달랐다-_- 그리고 얻어낸 결과



항상 웃통을 벗고 생활하는 난 분명 자판에 겨드랑이 털을 흘렸다는



생각과 함께 당당하게 그녀에게 털을 내밀었다.



Feel: 이 앙큼한 가시네야 이건 고추털이 아닌 겨드랑이 털이다 캬캬캬캬



그녀: 지랄싸네 그게 어케 겨드랑이 털이야! 오빠 나 보라고 일부러 꼽아놨지!



Feel: 내가 무슨득볼게 있다고 털을 꼽아놔 이 뇌충아 컴퓨터 하다가 겨드랑이 털이



인력의 법칙에 따라 자판에 꼽힌거래두-_-



그녀: 오빠는 팔꿈치로 자판치냐 씨도 안멕히는 지랄싸는 변태새끼-_-



Feel: 썅;;; 어른공경할줄 모르는 가시네-_- 기....기다려



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고 수십초후 그녀에게 달려가 털 두점을 내밀었다.






Feel: 자 두개의 털이 있다 이건 아까의 겨드랑이 털이고 이건 방금 내가 뽑아온 고추털이야



자 손 내밀어 니가 직접 확인해! 자! 내밀어! 확인해보라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던 나의 친한 여동생은 내 압박을 못이겨서 인지 내가 미친 호로변태



로 인식된건지 괴성을 질러대며 현관문을 박 차고 나갔다-_-



그리고 며칠간 내 연락을 피했었다. 존나 억울했다-_-











이외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어떤 친한 누나에게 말해준적이 있다-_-



그 누나는 항상 말하곤 했다.



넌 여자를 너무 몰라..........................평생 혼자살 팔자다 병신아-_-










아무래도 나이차면 베트남가서 국제결혼이나 해야겠다-_-









추천을 먹고사는 FeelSoGooD$:)



배가 고파요 추천주세요-_-*)/










항상 행복하세요:) FeelSoGooD$:)
출처 - 다음카페 필소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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