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고2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제가 일주일전에 학교에서 선생한테 폭행을 당했습니다.
저는 그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수업시작하기전에 담임선생님께
" 오늘 머리가 너무 아파서 조퇴하면 안될까요 ? "
라고 물었더니, 조퇴는 안되고 교실에서 누워있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쉬운데로 교실로 돌아가서 책상에 누워있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이 과학이었는데... 과학선생님께서 문을 소리나가 닫으시더군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잠깐 일어났다가 인사하고 다시 누웠습니다.
눈을 감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 나 오늘 기분이 안좋으니까 조심해라. "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선생님께서 소리치시더군요.
" 야, 이 새기야. 누가 자라고 했어. 안 일어나 .. ? "
전 머리가 아파서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저 아프다고 대신 말해줫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 이 새끼들이..누구를 호구로 아나, 저 새끼 아까 쉬는시간에 돌아다니는거 봤는데..
어디서 헛소리야. 헛소리말고, 저 새끼 빨랑 깨워. "
전 어쩔 수 없이 일어났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 야 이 새끼야. 아파 ? ' 라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 네 . 머리가 좀 아픕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 야, 새끼야. 앞으로 나와 '
저는 그 말에 뭐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선생님께서 닥치고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나갔더니, 저보고 ' 아파 ? 아파 ? ' 라고 계속 물으시더군요.
전 정말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선생님이 제 빰을 때리시는 겁니다. 엄청 아팠습니다.
두 대를 손바닥으로 때리시더니 세 대째에는 주먹으로 얼굴을 치는 겁니다.
머리가 울려서 너무 아팠습니다. 엎어져서 웅크리고 있는 저를 선생님은 발로 막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화가 안 풀렸는지, 평소 가지고 다니는 몽둥이로 패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맞다가 친구들이 도저히 못 보겠는지...
' 쟤, 담임선생님한테 허락 맡았어요. 물어보세요. '
라고 말하니, 과학 선생님이' 그래 ? 확인해보고 아니면 단체로 죽을줄 알아 '
라고 하시더군요. 잠깐 교무실로 가시더니 수업시간 끝날때쯤 오셔서.. 말하시덥니다.
" 새끼... 아프면 아프다고 진작에 말해야지.. 난 또 꾀병부리는 줄 알았잖아.
많이 아프냐 ? 수업끝나고 따라와라 "
이렇게 해서 구타는 면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오해였다고 치고 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화가나는 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휴게실로 저를 데려간 선생님이 하는 말이..
" 야... 치료비 줄께. 대신에 부모님한테는 말하지마라 "
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정말 화가나고 분했습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진것도 아닌데, 개같이 맞고는 미안하다는 사과도 안합니다.
돈 줄테니까 부모님한테 말하지 말랍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집에 가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과 부모님이 만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그 선생님이 저한테만 유독 차별을 둡니다.
수행평가나, 수업시간에 문제가 있으면 저부터 끄집어냅니다.
정말 학교가기가 무섭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서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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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선생이라는 작자가 잘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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