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 또래의 나이들의 친구들은 아버지를 꼰데 돈줄 밥줄 이런식으로 부르곤 한다...
가끔 싸가지 없는 놈들은 아버지가 용돈을 적게준다며, 비싼물건 안사준다며 대들기도하고 심하게는 욕까지한
다.
그대들은 아는가... 그말을 듣고 자신의 무능에 한탄하며 어께가 축쳐져 담배한개피에 자신을 달래는 모습을...
그대들은 아는가... 우리앞에서는 웃는 모습만 보이지만 뒷모습에 숨겨진 진실을...
내가 아빠에게 대들고 가출을 했을때가 있었다...
한달쯤 지나자 돈이 떨어졌었다...
혹시나 통장에 돈이들어있나 통장을 확인하로 365에 들어가 통장확인을 했다.
통장에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20만원이란 돈이 들어와 있었고...
몇시간후 내 핸드폰에는 아버지가 보낸 문자가 도착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밥은 꼭 먹고다녀라'
난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저녘 7시 쯤이였을 것이다...
내가 들어가자 식탁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내동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밥그릇이 4개였다...
그리고 아버지는 나에게 말하셨다..
"배고프지?? 빨리와서 밥먹어라."
난 그자리에서 무릅을 꿇고 아버지에게 잘못했다며 다신 이런일 없을거라며 펑펑 울었고...
아버지는 그런 나의 등을 토닥여 주셨다...
그다음날 알았지만... 아버지는 내가 가출한 뒤부터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항상 나를 기다리셨다고 한다...
그리고 몇달후... 우리 아버지는 간암에 걸리셨다... 병원에서 확인했을때는 이미 말기였다..
길어야 한달이라했다...
우리 아버지는 무려 3달이나 더 살아게셨다...
자신이 아니면 누가 가족들을 먹여 살리겠냐고...
아버지는 그렇게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제라는 사실을 알려주신뒤... 그렇게 떠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서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아버지는 우리앞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회라는 곳에서는 한없이 약한 존재들일 뿐이다...
아버지는 나라는 사람을 나아주고 먹여 살려 주었다...
그 이유 만으로 우리에게 존경받아 마땅하다...
이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느끼셨다면...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됫다면...
효도해라...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나처럼...
효도란 그리 어려운게 아니다...
그냥 지금 아버지에게 가서 어께를 주물려드리는 것 만으로도....
아버지는 세상을 다 얻은듯한 느낌을 받으실것이다...
난... 그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너무 후회가 된다....
아침부터 아버지와 싸웠는데..
이글을 보며..ㅠㅠ
좋은 글이라 올려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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