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 50%의 픽션과 50%의 -_- 실제상황으로 연출되었습니다 /// ㅌㅌㅌ을 알지 못하는 그 뇬은 나와 같이 앉는 영어학원의 짝지라는 아이였다. 우리 학원 웃대 사대천왕 중 한명인 나는 주위에 다른 사대천왕들과 함께 지각에 얽힌 ㅌㅌㅌ 얘기를 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은근히 우리의 대화를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도 시작된 조영남 선생님의 알아들을 수 없는 ABCD 연속 사발 공격은 날 gg 치기 일보직전으로 몰아넣었다
그때, 백만겹으로 무장한 내 옆구리살을 자극하는 손꾸락이 있었으니.. 여기서 그 뇬을 김그뇬이라 칭하겠다
나 : 뭐인거냐 -_-;; 손꾸락 파묻힌다
김그뇬 : 야 야, TTT가 도대체 뭐냐?
나 : -_-!
순간 나의 당황스러움은 콧구녕을 후벼 뇌의 주름들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어찌 그 순진한 여중생에게
TTT 란건 남자 분들의 로망으로서 손의 스냅운동량과 엄청난 스피드와
구리넥스가 -_- 옵션으로 딸리는 행위라 어찌 말할 수 있으리..
나 : 음.. 그건 말이다 네이버 지식인들께 물어봐 ^-^;;
난 생전 안듣던 수업을 -_- 그날 처음 들었다
그래, 난 그렇게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뇬은 집요했다. 땀에 발효된 체육복을 집어 던질 무렵 .. 수많은 남학생들 속에서 당당히 말했다
김그뇬 : 야 TTT라는게 철권태그토너먼트라는데?
나 : - -;; 철권대그토너먼트? 어 그래 그거 맞어 참 좋은 토너먼트지 (생전 처음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