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야동 선수였다.(실화)

이민 작성일 05.10.23 0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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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무적 폐인 공자의 중원 무림 모험기를 썼다가



지나치게 야하다는 이유로 총장님과 1:1 면담을 했었던,



무적 폐인입니다.





정말... 총장님 쿠바산 씨가를 입에 물고




영화 속에서처럼 제게 적절하게 연기를 뿜어대시는데




왜이렇게 간지가 좔좔 흐르시는지.




암튼 퇴학은 면했구요, 사람이 그렇듯 자신의 행동이




인정을 받지않으면, 의기소침해듯이 며칠동안




좌절해있다가 나름대로 인터넷 클린 켐페인에




동참하고자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습니다.


(뭔소리여? 나도 몰라! 잇힝!~)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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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번에도 언급했다 싶이 난 다른 보통의 남자 아이들처럼




야동을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를 사랑하는 학생이다.(미쳤군 6_9)





수업을 끝내고 집에 왔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신문이 보고 싶어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신문 j일보를 펼쳤다.




정치권은 예나 지금이나 니맘대로 하세요고 해서




덮을려다가, 그 날이 토요일이라 연얘면을 살피게 되었다.




연얘면을 보면서 역시 전짛훃은 내 부인이야 ^^ 라고 혼자



쪼개면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구석탱이에 조그마하게 기사가 실렸다.




므흣 비디오 파문-_-





그순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보다



더 뛰어난 이론을 가지고 있고, 하버드 대학 섹스학과 차기 교수로



예정된 내게.......




흠흠..미안... 말이 꼬였어...



아무튼.



당시 와레즈가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맞물려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기에 맘껏 야동을 보고




딸마신공을 연성하던 시기였다.



그 때 아마 내 딸마신공이 거의 9성 정도였을 것이다.



요즘은 은퇴해서 무림의 후기지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그 기사를 접한 즉시, 와레즈를 돌아다니며 그 므흣 자료를 구하기 시작했다.



전에 글에서 언급했다 싶이, 컴퓨터를 쪼매 만질줄 알았기에...



난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그 므흣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찾아냈다! 0_0/



그당시 내 기쁨은 노벨상 수상자 보다 더 기뻤다.




그런데 이런 젠장찌개!




어느새 몰린 나 같은 딸마교의 신도들은 그 자료를 조낸 쳐받기 시작했다.




용량은 조낸 많은데, 다운 속도가 조낸 느렸다.




할수없이 컴터를 켜놓고, 그냥 잤다.




그리고 다짐했다.



"오늘은 참고, 내일 딸마신공을 연공하자. 난 할수있어! 아자!!"



다음날 새벽 4시.



그런데.............................





!!썖!!




일부러 한번 물 빼주고 등교할려고 했는데, 69%에서 머물러있는 것이다.



(참고로 난 중간/기말 고사 아침에도 딸 치고 가는 녀석이다. 치고가면 100점이더라구.)




진짜 낙담했다. 진짜 진심이다. 진짜 낙담했다.







대학 떨어지면 애들 울고불고 난리지만.





실제로 난 담담했다. 눈물은 커녕 평상시와 같았다.




고1 때 내 짝이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누나가 정말 예쁜 내 짝 : 너 딸딸이 끈으면, 우리 학교 전교 1등이다.



(누나가 s대 음대 수석에 정말 이쁘다. 몸매 좔좔이고, 24살에 결혼했다-_- 졸업하자마자...)



(친구 누나가 결혼하는 날 난 울었다. 정말이다. ㅠ.ㅠ)




정말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는거 같았다.




실제로 딸마신공을 연공하며 살아도 800명 중에서 언제나 20등 안에는 들었으니...



앞에서......ㅆㅂ




그런데! 그 순간 바로 이런 느낌일까?




적지에 둘러 쌓인 상태에 홀로 남겨진 코만도가 칼 하나로 50명을 몰래 없애 버리는



집중력! 순발력!



그 때 느낌은 정말 그랬다. 손과 뇌가 분리되는 느낌.




난 엄청난 속도로 검색을 하면서, 그 자료를 다른 곳에서 찾았고,




정말 힘들게 다시 찾았기에 사람들이 없었고,



싱하형이 딸치는 빠른 속도로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봤다 +ㅁ+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찍)




털썩.



(슥슥)




그리고 학교에 등교했다.



애들은 등교하자마자 그 므흣 자료에 대해서 내게 물었고



진짜 전교에서 받은 놈은 나 하나만 있었다.




애들의 존경심을 몸으로 느끼며, 애들은 오늘 메신저로




보내달라고 했고, 내게 빵이며, 딸기 우유를 사줬다.




집에 온 나는 약속한 대로 친구들에게 자료를 보내줬다.



ㅆㅂ



전에 이야기도 그렇듯이, ㅆㅂ 문제는 언제나 이 다음에 터졌다.



난 내 관리가 철저하기에, 누구에게도 찍히지 않았고, 잘 산다.



언제나 주변인에 의해 문제는 터진다.-_-




다음날 학교에 등교를 했고, 담임이 들어와서 수업을 했다.




담임 : 너희들 중에 그거 본놈 있지?



애들 : (조용!~~~~~)



담임 : 다 알어. 이놈들아. ㅋㅋ



애들 : (쑤근대며 내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무적폐인!~~~



그당시 난 전교 부회장이었기에 선생님들 사이에서 이미지는 정말 좋았다.



(정말 전교 부회장이다.....미안..ㅠ.ㅠ)




내 수난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거 같다.



그런데 담임은 의외로 남자답게, 내게 조용히 말하셨다.



담임 : 무적폐인아!




무적 폐인 : 네!



딱딱딱! 퍽퍽!~



무적 폐인 : 잇힝! 따콤해! 이게 바로 풀무원 순두부가 바스러지는 느낌?



아무튼 일단 몽둥이로 머리를 조낸 쳐 맞았다.



담임도 과목이 컴퓨터였기에 그리고 내가 컴퓨터를 쪼매 한다는것을 알고 계셨기에

(오! 이게 라임인가? ~에~에, 난 MC라네!~ 에픽하이 짱!~)



호기심을 가지며, 내게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다 말씀드렸다.



그당시 난 친구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미봉의 싸이트를 몇개 보유하고 있었기에



절대 지존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칠판에 내 이름을 쓰고 내게 물으셨다.




담임 : 우리반 누구한테 전해줬냐?



무적 폐인 : 철수, 영수, 민재요.



담임 : 철수 너는? 영수 너는? 민재 너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해준 녀석 하나 하나를 칠판에 써보니



고등학교 생물책에 나오는 먹이 그물을 이루고 있었다.




당당하게도, 정 중앙에는 내 이름이 박혀있었다!(가문의 영광이에염!~ %^^)



정말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느낌!




그런데 교탁 바로 앞에 앉은 녀석이 담임에게 질문했다.



희철 : 선생님도 보셨어요?



담임 : 응? 으..응....당연하지 임마! ㅋㅋ



희철 : 선생님도 무적 폐인 녀석처럼 찾으셨어요?



담임도 컴터 선생님인지라, 자료를 못찾았다면 정말 망신이었다고 생각하셨는지.....이렇게 말씀하셨다.




담임 : (망설이며)...응...으응....




근데 어느반이는 선생님을 놀리는 웃긴 녀석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조낸 쳐맞지만, 우리들에게 웃음을 제공해주는 녀석이니




정말 살신성인의 자세를 어렸을 때부터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자원이다.




바로 그녀석이 희철이었는데, 희철이는 담임의 의도를 다 파악해고



선방을 날렸다.



희철 :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을 손으로 가리키며) 즐겨찾기!



교실에 아이들 : (조용)...(이해가 안감....-_-) (5초 경과)



킼ㄹ키맄ㄹ킬킬킬킬! 해해햏해해햏해해해햏!하하핳하하하하하핳!




그 놈은 떡이되도록 맞았고,




선생님은 그 뒤로 선수라는 별명이 더 추가되었다.







헤헤...지금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글빨을 잘 몰라서, 좀 어색하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적었으니 잘 봐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ㅁ'/




=추가=


여기는 성상담실.


영희 : 철수가 제게 키스하며 가슴을 만지며, 펜티에 손을 넣어요.

혹시 선수아닐까요?



상담원 : 그럼 난 감독이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출처 :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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