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명수형의 라디오 사건

더블S오지명 작성일 06.02.25 15: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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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핏기없는 얼굴 사건


정선희: 박명수씨는 어떠세요, 뭐 불의를 보면 못참는 편이세요 아니면?

박명수: 참죠,심한 불의는 참고 약한불의는 좀 어떻게 나서요.

정선희: ㅋㅋㅋㅋ


박명수: 내가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있는데 앞에 차가 너무 느리게 가는거야 중앙성 걸쳐서 가고 막..

그래서 내가 화가나서 빵빵 크럭션을 눌렀어요. 근데 차가 갑자기 내앞을 막아, 그래서 차를 세웠지.

앞에 차에서 문을 탁 열고 나오더니 내 차문을 똑똑 두들겨. 창문을 열었지.

얼굴이 안좋아, 얼굴에 핏기가 없어.



정선희,게스트: 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나 해야되나 고민했죠.



정선희: 어떻게 하셨어요?



박명수: 빵긋~ 웃었죠.


정선희,게스트: ㅋㅋㅋㅋ


박명수: 아저씨 저예요, 박명수예요. 아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정선희: ㅋㅋㅋ 아저씨가 뭐라고 하던가요



박명수: 씨익 웃고 갔죠.



정선희: 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고속도로에서 얼굴에 핏기없는 사람 만나면 조심해야하는거군요?



박명수: 그런사람들 위험해. 이상한 휘발유 들고다니면서 그거 차주위에 뿌려. 불 잘붙는걸로.



정선희,게스트: (거의 기절)






2. 애인에게 원하는 선물을 얻는 박명수만의 방법





게스트: 저같은 경우는 애교를 부리면서.. 이것 좀 사주면 안돼?



정선희: 아..그런식으로..



박명수: 나 그런거 젤 싫어해. 뭐 사주면 안돼? 이런거



정선희: ㅋㅋㅋㅋㅋ


박명수: 우리엄마도 짜가 차고 다녀!!!!(복식)



정선희: ㅋㅋㅋ 그럼 박명수씨 같으면 어떻게 하세요?




박명수: 저는 사줄수 밖에 없겠끔 만들죠. 이를테면 지갑이 갖고싶다... 그럼 지폐고 신문지고 막 앞주머니에 넣어 댕겨.



정선희,게스트: ㅋㅋㅋ



박명수: 그러면 계산할때 앞주머니에서 다 꺼내. 지폐고 동전이고 전화카드고 다꺼내.



정선희,게스트: ㅋㅋ



박명수: 그러면 민망해서 사줘, 민망해서.




정선희: 아니 그럼.. 옷을 사달라고 하고싶으면.. 뭐 어떻게 벗고다니나?





박명수: 아니지.. 옷을 이상하게 입고 가. 위에는 양장 아래는 한복.




정선희,게스트:(졸도)



박명수: 그럼 쪽팔려서 사줘,쪽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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