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46-

김쓰레빠 작성일 06.04.10 13: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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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아무것도 아니다.

이 눈물은 그냥 그냥 흐르는 눈물이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다

부정..




어쩔수없다.

맞지 않는다.

시현이 말이 맞다.

확실이 많은 생각을 했겠지?






그런데 하루만에 이런결단을..

왜 무슨맘이 변해서

무엇때문에

왜...

왜!!




100일이 얼마 안남았었는데..

마지막은 좋게 끝낼줄 알았는데..

더더욱 멋지게 웃으면서 끝낼줄 알았는데...

다시 만날거처럼 하면서 끝날줄 알았는데..




이 개같은 결말은 뭐냐?

응?

왜이런건데..

갑자기 왜그런건데..

응?




말해줘..

제발...

시현아..




난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지금 없는 시현이를 찾으며

병;신처럼 중얼 거려댔다.






그리고

한없이 한숨과 함께 눈물이 흘렀다.






쓰레빠 : 크크큭...그래 잘된거야!!







스스로 위로

스스로 위안....






쓰레빠 : 큭큭큭......흐윽..다,,,,잘된거야...전부다..





눈물이 기다렸다는듯이

얼굴에 흘러내렸다.

계속해서...




아무도없는 집

그리고 들리는 소리없이 훌쩍대는 내 울음소리

힘겨워 하는 나

병;신 같은 나..




이렇게 힘들어 할꺼면서

잡는 다는 말한마디 못했던 나






난 병;신이다.

왜 난 그때 시현이의 말을 숙응해 버렸는지

난 바보 멍청이 똘아이 병;신 쪼다 삼룡이..병;신이다.





울고,,,,

또 울고

울고




울다 지친다는게 이런것인가보다.

울다 지쳐 잠들어 버렸다.



















천천히 눈을 떠보니

저녁이 되어버린거 같다.

밥하는 엄마..






엄마 : 쓰레빠야 밥먹고 자








잠자는척 일어나지 않았다.

예전같으면 계속 깨울 엄마였는데






하나씩

하나씩

지워야한다

내 기억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비워야한다.

그녀를 사랑했던 내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버리려 한다.

그녀와 함께했던 추억을




그녀와 함께 담아 놓았던 모든것을

이제는 잊고 지우고 버려야 한다.







알고 있다.

머리는

내머리는 이겨내야만이 내가 일어설수 있다는거

알고있다..




하지만

마음이라는새끼가..

자꾸만 아파서..

자꾸만 ..

너무나 자꾸만 아파해서

눈 이라는놈이 눈물을 흘린다.




머리로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그래서 이렇게 눈물이 나오나 보다.







씨;발




자야한다.

그래야만 그녀를 조금이라도 생각 안할수있다.

그게 방법이다.

지금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





다시금 눈을 감았다.

그녀가 잊혀 지길 바라며

눈을 감았다.




아른거리는 그녀의 모습

또다시 흐르는 눈물






''씨;발...씨;발.....씨;발....








왜 생각 나냐고 왜 왜

응?

왜...

왜 생각나서 힘들게 하는건데

응?




아직 하루도 안지났어

하루도 안됐는데 이 지;랄 이면 앞으로 어떻게 버틸건데

응? 하루도 안됐다




하루만이라도 버티자








울음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손으로 틀어 막고 또 막고 또막았다.

혹시나 내 울음소리가 세어나가..

엄마가 들을까봐...







이런 병;신같은 모습

엄마한테까지 보여주기 싫다.

이런 꼴사나운 모습까지..

안된다..안된다..




난 이불까지 물어가며

손으로 또 틀어막고 울음소리가

세어나가는걸 막았다.











자고 싶다.

잠이라도 자면 그녀가 생각 안날거같아서..

억지로라도 자야된다.

안자면 안된다.




눈을 감았다.

생각안하려 애썼다.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그녀

힘들다

하루도 안지났는데




씨;발...








지금 그녀는 뭐할까..

그녀또한 나처럼 힘들어 하는것일까..

그녀또한 나처럼 눈물흘리고 있는 것일까..

자야된다..






난 병;신이다.

잊는다면서

생각안한다면서

그녀를 잊는다면서




잊는게 지우는게

생각 안하는게 이렇게나

힘들지 몰랐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자야된다.

그래야만

잠시나마 그녀를 잊을수 있다.

내일이면 내일 아침이면

난 괜찮을 거다




난 스스로 그렇게 달래고 달랬다.

다 잘될거라고

그녀를 ...

내일이면 다 잊을거라고




난 또다시 눈을 감고 잠이들었다.

아주 힘겹게...


























아침...

엄마는 출근하고 안계셨다.






쓰레빠 : 좋은아침이다!!쓰레빠!!하하하...하....씨;발








괜찮다.

난 괜찮어

괜찮다니까?

정말이야..

정말이야......




어루고 달랬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싸우고

거기에 헤어짐...

우습다.




하지만 뭐 어떻게 되든 안될거란걸 알고있었으니까

예상보다 빨리 이별을 해야했다는거 빼고...











씨;발






왜.............








그렇게 빠른건데...

왜...

응?

대답해줘....




대답해줘

시현아..

넌 알고있잖아..

응?




넌 알고있잖아

응?






또다시 눈가에 고이는 눈물...

난 병;신이다.




잊는다고 잊는다고

기억안한다고

지운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오늘은 바람이나 쐬야겠다.

집에만 있으면 그녀 생각에 또 울거같으니까

밖에라도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야겠다.




난 내자신을 달래고 또 달랜다.






나가려 씻고 준비했다.

거울을 보고 내자신에게 묻는다.






쓰레빠 : 지금 괜찮지? 그래..괜찮을꺼야 화이팅!!^^










조...또...








병...신...








으...휴....







그래도 난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보였다.






쓰레빠 : 화이팅!! 아짜!!







그렇게 문을 열고 나왔다.

그녀와 헤어진지 하루..

난 잘할수 있다.

잘 이겨낼수 있다.






잘...

할수있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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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똥묻은 쓰레빠님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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