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가 생겼으면 그렇다고 말해주면 될것을.... 자기가 나한테 많이 부족하다느니,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라느니, 사실을 알면 욕한번 해주고... 뺨이라도 한대 때리고 돌아설수 있는데,,, 왜 다른 사람 통해 나랑 끝내고 얼마안가서 새사람 만났단 소릴 듣게 만들어요? 좋은말로 헤어지면 내 머릿속에 언제나 좋게 남아있을줄 아나요? 그 정도로 내가 미련한줄 아나보죠?
남자들은 왜 그래요?
그냥 친구라면서.. 예전에 잠깐 만났었고 지금은 아무 감정 없다면서... 왜 나몰래 문자를 주고받아요? 왜 나몰래 메일을 주고받아요? 진짜 친구라면 왜 몰래 연락하는 거예요? 내가 증거를 대도 왜 끝까지 잡아떼는 거예요? 자기 친한 친구가 여자라해도 몰래만 연락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데... 내가 그렇게 속 좁은줄 아나보죠?
남자들은 왜 그래요?
첨엔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더니 시간이 갈수록 왜 그렇게 막 대해요? 짜증내고,,, 예전엔 사랑이라더니 이젠 잔소리에 집착이라고까지 하고,,, 내가 똑같은 말을 해도 왜 첨이랑 끝이랑 받아들이는게 틀?? 잡은 물고기엔 밥 안준다더니,,, 난 물고기가 아니고 사람인걸... 남자들은 내가 사람이란걸 모르나 보죠?
남자들은 왜 그래요?
그렇게 맘 아프게 하고 그렇게 속 썩이고 한순간에 돌아설때는 날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이제 겨우 맘잡고 있는 나에게 왜 술만 마시면 전화해요? 이제와서 너뿐이다...자꾸 생각난다... 그러면서 왜 불쌍한척해요? 자기가 언제든지 전화만하면 난 감동하고 다시 맘열어 받아주는 그런 속없는 여자인줄 아나보죠? 전화하지 말라고 냉정히 말하면 나보고 변했다고,,, 예전엔 착하고 여렸는데 지금은 독해졌다고,,,딴사람같다고...
남자들은 왜 그래요?
착하고 여렸던 내가 독해지기까지 그 일등공신이 바로 자기 자신이란것을,,, 날 이렇게 만든건 본인이라는것을,,, 그걸 왜 몰라요? 연약한 살 자기가 다 상처내고 휘저어 놔서 이제 그곳에 굳은살이 박혔는데... 여기에 왜 굳은살이 있냐고 이제와서 물으면 난 뭐라고 대답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