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불암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학교에 불이 났다. 다행히 모든 학생들이 피신했지만, 세어보니 한 명이 부족했다. 놀란 선생님이 학생 수를 헤아려 보고 있을 때, 최불암이 2층 창문을 열고 소리쳤다. "선생님, 주번도 나가요?"
2.무덥던 어느날, 일용이와 최불암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일용이는 시속 40km로 달리고 있었다. 일용: 시원하시죠? 불암: … 뒤를 돌아본 일용이 깜짝 놀랐다.최불암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 않은가! 더욱속력을 냈다. 100km! 그리곤 다시 물었다 일용: 이제 시원하시죠? 뒤를 돌아본 일용그러나 최불암은 아까 보다 더욱 많은 땀을 쏟고 있었다. 헉헉거리기 까지 하면서 속력을 더 내려는 순간, 뒤에 힘겨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불암: 야, 임마! 나 아직 안탔어…
3.노년의 최불암이 모처럼만에 아들 삼형제와 달력을 보며 얘기하고 있었다. 첫째 : 월,화,수,목,김(金),토,일....!
둘째 : 이런 바보야, 김이 아니라 금이야!, 잘봐. 월,화,수,목,금,사(土),일...
셋째 : 참 나, 정말 내 형들 맞아? 자, 봐! 월,화,수,목,금,토,왈(日)! 최불암 : 으이그, 한심이들. 이것들이 누굴 닮아 이리 무식하노! 야이눔들아, 가서 왕(玉)편 가져와바라
4.하루는 최불암이 영화를 보러 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최불암은 손쉽게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했다. " 표하나 주슈 " 표를 건네받은 최불암은 영화관 건물로 들어갔다. 그런데 곧 있자 최불암이 다시 나와서 매표소로 가는 것이었다. " 다시 표하나 주슈 " 다시 또 표를 건네받은 최불암은 영화관로 다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 또 조금있다가 최불암이 내?暠?다시 표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매표소 주인이 최불암의 표정을 보니 많이 화가나 있는 표정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매표소 주인이 물었다. " 아니 왜 자꾸 표를 사시려는거죠 ? " 그러자 최불암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