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과 황당사이
댓글
1조회
3,652추천
0
오랜만에 동창들이랑 술을 마시러 갔는데 담배가 피우고 싶어 화장실에 갔지.
왜냐면 여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매너남처럼 보여야 했거든.
골초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담배를 한가치만 꺼내서 화장실로 갔어.
그렇게 취하지도 않았어. 난 아주 멀쩡한 상태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 우선 볼일부터 봤지.
화장실에 가면 안보고 싶던 볼일도 보게 되거든.
그리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담배를 빠는데 입안에 뭔가가 들어왔어. C8. 던힐D.. 필터 빠진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보긴 했지만 진짠줄은 몰랐지.
너도 못믿겠지? 그래서 사진도 찍어왔어. 입안에 들어온 필터를 삼킬뻔 했어. 기분 좃나 드러워.. 그거 알아?
담배 속에는 검은색 알갱이가 잔뜩 들어 있는거. 필터가 빠지면 그게 입으로도 들어가더라고.
던힐D는 절대로 안필거야. 똥냄새나도 말보로가 나아. 그냥 어이없는 내 생각이야.
=======
진짜 말보로에서 똥냄새 나나요?
gagfd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