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얼 안중근 열사

크라이울프 작성일 06.09.30 21: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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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中飛雪心中寒 江山一夜皆至換

-흩날리는 눈발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스산해진다.
-조국의 강산은 하룻밤 사이에 모두 변하고 말았구나.

안중근의사의 순국직전에 적은것으로 보이는 유필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발견 되었다고
선양시 요심만보 1면에 보도됐다.
감홍색 베로 만들어진 길이 5미터, 폭 50cm에 이 유필은 한 선양시 시민의 소장품에서 발견되었다.
유필은 모두 한시(漢詩) 일곱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시에 작성한 날짜가 적혀있다.
유필 작성 시기는 안의사가 처형대에 오르기 직전인 1910년 2월 4일에서 9일 사이다.
전체 시의 말미에는 '대한국인 안중근서(書)'라는 낙관과 함께 무명지가 잘린 예의 안중근 의사의 수인이 찍혀있다.
감정인은 "시를 적은 시기와 낙관,글체를 보아 위작(僞作)의 흔적은 전혀 없다."라고 판정했다.
시의 일부분에는 '흩날리는 눈발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스산해진다.(眼中飛雪心中寒) 조국의 강산은 하룻밤 사이에 모두 변하고 말았구나.(江山一夜皆至換)'라고 적혀 있다고 요심만보는 전했다.
요심만보는 "이 유필이 사형시점(1910년 3월 26일)보다 한달보름정도 전에 쓰여진 것으로 보아 절명시(絶命詩)라 할수 있다"라고 했다.

[중앙일보 유광종]

엽기는 아니지만 따로 올린만 한곳이 없어서...윤봉길의사도 올랐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한참을 쌓여있던 영화CD를 정리하다가 '2009년 로스트 메모리즈'를 봤거든요.
영화는 그다지 별루 호감 가지 않지만 만일에 그러했다면 생각하니 그럴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도마 안중근'이라는 영화는 너무 진실전달보단 영화에 기울고 말아서 별루 였던 작품같았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에 조금 검색 해 봤습니다.
결국 위에 기사에 나온 유필은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했다네요.
일본에 있는 20여점 중에 5점 정도 돌아왔다고 들었구요.
안중근 의사의 시신이 묻혀진 곳을 찾아 유골 발굴 중이라니 조만간 소식이 있지 않겠읍니까...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니 자국으로 돌아와야겠죠.
우리도 한번쯤 생각해 보는게....건방져서 죄송합니다.
곧 추석입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구요. 항상 여러분의 맘속에 행운이 가득한 행복한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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