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제 친구중에 매우 장난기가 많은 친구가 한놈 있었습니다.
키도 조금 작고 까무잡잡해서 축구를 매우 잘 하는 재밋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옛날부터 친구에게 자주 똥침을 놓았습니다.
"아 요번에 재대로 들어갔다!"
"아~ 아깝네, 별로 감이 안 왔어."
"항상 뒤를 조심하라고! ㅋㅋㅋ"
이러면서 똥침을 맞은 친구의 고통을 즐겼습니다.
물론 본인은 상당히 괴로워했구요.
그러다 어느날 이였습니다.
그 친구는 키가 크고 마른 친구에게 똥침을 놓았습니다.
역시나 똥침맞은 친구는 괴로워했고, 친구들은 그런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교실 맨앞 오른쪽 창문쪽에서 칠판을 따라
왼쪽 티비가 있는 곳으로 4~5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순간 친구들이 깜짝놀라 모두 쓰러진 친구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야! 야! 일어나봐"
"정신차려!!"
모두들 애타게 큰 소리만 쳤고, 똥침을 놓은 친구는
정말 안절부절 못 했습니다.
그 때 싸움 좀 한다는, 굉장히 활발한 친구가
"야이 새끼들아! 그렇게 부르기만하면 일어나냐?"
라며 쓰러진 친구의 싸대기를 때렸습니다.
착착! 두대 정도 맞았을 까요? 친구가 일어 났습니다.
그 친구는 주위에서 괜찮냐는 안부의 말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쓰러졌을 때 눈을 떠보니 조그만한 섬이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거기에는 또 조그만한 배가 있엇는데,
친구가 섬에 있던 자기의 짐들을 모두 배로 싣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짐을 싣고 배를 타려는 순간 친구가 싸대기를 맞고 깨어난 것이죠.
아무튼 그 쓰러진 친구는 잘 지내고 있고,
똥침놓은 친구는 그 후로는 다시는 똥침을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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