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개월전에 있었던 일인거 같은데..
좀 쌀쌀한 저녁기운에 남친이랑 같이 시내를 거닐고 있었죠..
대략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은시간~
그날이 주말이라
술먹고 돌아다니는 사람등..길에 사람이 많았었어요..
그러다가 옷가게를 지나가고 있는데..
완전히 취해서 쓰러져 있는 젊은 여자를 보게 되었죠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
혹...그여자 봉변이라도 당할까봐
그앞에서 남친과 저는
경찰서에 저나해서 도와줘야하나
한참 고민하면서..서있다가
마침내 ..그여자분 봉변당하기전에
우리가 좀 깨워보던지...해서
도와주자...결심하고
그여자에게 다가갔죠...
"아가씨~
아가씨~~~~~~
깨우던 참에..
전방 10m 포장마차에서 ...
한 남자가 어묵을 먹으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야!!!!!!!!!!!
야야!!!!!!!!!!!!!!!
ㅅ ㅍ 안꺼져~!!
저리꺼져~!!!"
저사람 왜저래...생각하고있는데..
자세히 보니...그남자
우리보며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전속력으로 달??막 칠꺼 같은 기세로..
알고봤더니..
술취해 홀로 쓰러져있는 여자의 남친...
어묵이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10미터 멀리에서 여친을 지키며...
어묵을먹고있었던거죠...
우리가 지나간 후에도
계속해...어묵을 먹으며
여친이 쓰러져있는 곳을 보면서..어묵도 먹고..
여친에가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이 있음
바로바로 소리도 지르더라고요...
남친이랑 저 괜히 술취해 쓰러진 여자 도와주려다가...
큰 봉변 당할뻔했습니다....
목소리도 크고..건장한 청년이..10미터 전방에서 어묵을 먹으며
여친을 지키고 있었던것도 모르고..ㅋ
ㅋㅋㅋ
아마 여친..든든한 남친덕에 .,ㅋㅋ 곤히 잠들어 있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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