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해볼법한 자취생활...
처음엔 자유를 갈망하며 꿈같은 생활을 그려본다...
하지만 돌아오는것은 불규칙적인 생활...
그로인해 망가지는 몸...
귀차니즘으로 인한 폐인화...등등 자취생활은 항상 꿈같진 않은데...
그중 가장 귀차니즘에 떨게만드는 식사...
맨날 해먹자니 정말 귀찮고 만들주 아는 요리도 없다...
그렇다고 삼시세끼 라면...으로 때우자니 그것도 지겹다...
(종류별로 다 섬렵하게 된다...ㅋㅋ 아침은 쉰라면 점심은 짜퐈게튀...저녁은 뷔뷤묜...ㅋ)
결국 만만한건 중국요리...ㅋㅋ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중국요리를 시켜먹었을것이다...
내가 언급할것은 그 중 대표격이라 할수 있는 짜장면,짬뽕,잡채밥(가끔 돈많을때만..ㅠ.ㅠ)...
이다... 볶음밥도 많이 먹긴하지만 그건 활용법이 없어 생략하기로 한다...
우선 가장 많이들 먹는 짜장면...
우선 먹기전 짜장면의 양념을 적당히 덜어낸다...
너무 많이 덜어내면 자장면이 싱거워지므로 적당량을 잘 덜어내야한다...
먹은다음에 남는 짜장양념을 재활용해도 좋지만 그건 위생상 추천하진않는다...
여기서 중요한건 역시 중국집이다...얼마나 양념을 많이 주느냐...
그리고 간혹 간짜장이 아닌 그냥 짜장면을 시켜도 (500원차이긴하지만...그것도 아쉽다..)
양념을 따로 주는 중국집이 있다... 그런집을 잘 찾아서 애용해주도록 하자...
여튼 그렇게 덜어낸 짜장은 그릇에 잘담아 냉장보관한다음... 다음날 아침이나...
그날 저녁 (24시간이상 지나기전에 먹을것을 권유한다...)찬밥과 볶아먹는다...
계란후라이까지 곁들이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볶음밥이된다...
이 방법은 짜장면 곱배기를 시켰을때 너무 많다 싶거나...아님 양념이 많을때만 사용한다...
두번째 잡채밥이다...
조금 럭셔리한 자취생의 경우에 해당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가격값을 한다...
보통 잡채밥을 중국집에서 시키면 터무니없이 양이많다...
혼자서 먹다간 과식으로 쓰러질 위험성이 다분하다...
우선 잡채밥도 시키면 잡채를 좀 덜어 놓자...
이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반찬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잡채밥을 시킬때는 주의점이 하나있다...
꼭~ 반드시 짜장양념 좀 보내달라고 미리 말하는것이다...
대부분의 중국집이 그렇게 야박하지 않아 짜장양념을 그릇에 넣어서 보내준다...
(안보내준다 그러면 과감히 중국집을 바꿔버리자...ㅡ,.ㅡ; 근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그럼 잡채를 조금 덜어 모자란 부분을 짜장으로 좀 보충하고...
또 남은 짜장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또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
남은 잡채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볶아서 먹자...단 기름을 두르면 안된다...
귀찮으면 그냥 전자랜지에 데워먹어도 무방하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잡채밥을 시켜서 그날 저녁까지 해결이 가능하다...(밥이 있을시...)
그리고 덤으로 짬뽕 국물까지...
하지만 잡채밥의 느끼함으로 인해 거의 남지 않으니 여기선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세번째 짬뽕...
많은 자취생들이 해장국대신 애용하고 있을뻡한 짬뽕...
그러나 막상 해장국으로 짬뽕을 시켜 먹어보면 별로 먹지 못하고 항상 남게된다...
이것을 또 이용하는것다... 대부분 짬뽕을 먹으면 국물이 많이 남는다...
우선 면은 다 먹어버리도록 하자... 면이 있으면 국물이 줄어들 뿐더러...
불어버린면이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하니... 면은 어쨌든 제거 하자...
그 후 국물만 남겨뒀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그날 저녁 반찬으로 하는거다...
물론 그냥 대충 데워서 먹어도 먹을만 하지만 ...
간단한 조리로 훌륭한 국으로 재탄생할수있으니 귀차니즘을 머금고 약간의 조리에 들어가자...
우선 준비할것은 간단하다... 파도 좋고 양파도 좋고 부추도 좋다..야채류와...
(무도 좋지만 익히는것이 쉽지 않다... )
약간의 씹을껏 참치나 오징어(오징어를 못다듬는 사람은 그냥 참치를 넣자...아님 이기회에 한번 배워보는것도 좋다...)
그리고 얼큰한게 좋으면 고추 몇개정도가 다다...
우선 야채는 잘 씻어서 먹기 쉬운 크기로 썰어놓는다...
남은 짬뽕국물과 썰을 고추를 빈 냄비에 넣고 잘끓이자... 여기서 물을 적당량 넣어줘야한다...
여기서 적당량이라 말한것은 자기 취향에 따라 감을 잘 잡으란 얘기다...
싱겁거나 짜거나 할수 있으니 말이다...특히 짠것은 물을 더 넣으면 되지만...
너무 싱거워져 버리면 별로 맛이 없으니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보자...
실수로 물을 너무 많이 부어 싱거워졌다면...어쩔수 없다... 그냥 먹자...ㅡ,.ㅡ;
우선 오징어의 경우는 오징어를 먼저 넣어야 한다...그래야 오징어에 양념도 잘배고...
잘익은 오징어를 맛볼수 있다... 그 후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미리 썰어놓은 야채를 넣어준다... 자취생활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많으니
듬뿍넣자 아까워말고...그렇게해서 야채가 익으면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국이된다...
오징어의 씹는 맛이 일품이라 할수 있다...
참치를 넣는경우는 좀 방법이 다르다... 우선 야채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야채가 거의다 익었을때쯤 기름을 쫘악뺀 참치를 넣어주는거다...
참치를 넣은다음 너무 오래끓이면 참치가 다 풀어져서 별로 맛깔스럽지 않다...
이렇게 해서 나의 중국요리 먹는법을 간단히(라고말하기엔 너무 길어져버렸네...ㅡ,.ㅡ)
소개해봤다... 수많은 자취생들이 이 글을 보고 한번쯤 해보길 권유한다...
매일 라면은 복부비만과 영양실조를 유발할수 있으니말이다...
뭐 가장 좋은 방법은 손수 만들어 먹는것이지만 귀찮으면 어쩔수 없다....ㅎㅎ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P.S 사진은 위 방법으로 직접 만든 오짬국이다...ㅎㅎ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대략 면제거가 확실이 되지 않았을때 나타날수 있는 상황을 보여준것...
불은 면의 압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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