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이 성깔내고 싶을 때

움졸바 작성일 06.12.13 04: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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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이 성깔내고 싶을 때

1. 나보다 일찍 입문한 선배 백수가 계산하면서 백원 더 낼 때!
2.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어두컴컴한 새벽일 때!
3. 갑자기 이 생활이 지겨워질 때!
4. 입문 동기인 라이벌 백수가 오늘부로 취직 됐을 때!
5. vip인 나에게 비디오가게 주인이 외상 안줄 때!
6. 천리안 회원 정보란에 직업란 기입하라고 할 때!
7. 명절날 친척들이 아직도 그 생활에 충실하냐고 뜬금없는 소리할 때!
8. 실업률이 조금씩 회복된다는 뉴스를 봤을 때!
9. 동창회때 내 시험 컨닝하던 친구가 삐까뻔쩍한 차 몰고 왔을 때!
10. 인내는 써도 그 열매는 달지 않을 때!
11. 나보다 먼저 신프로 비디오 빌려간 사람이 있을 때!
12. 어제까지 돈 안내던 공원이 오늘부로 유료화 되었을 때!
13. 평생을 천직으로 삼던 옆집 선배 아저씨가 동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볼 때!
14. 뿌린데로 거둔다는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들었을 때!
15. tv에서 재미있는 프로 가끔씩 해줄 때!
16.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간 만화가 제때 안나올 때!
17. 방송국이나 라디오에서 상품권을 받았는데 사러갈 차비가 없을 때!
18. 밤나들이 하는 앞집 누나가 나보다 늦게 일어날 때!
19. imf로 쥐꼬리만한 용돈도 동반 하락할 때!
20. 믿고 있던 직딩애인이 신부수업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21. 직장 다니는 친구가 할일이 많아서 미치겠다는 미치는 소리를 할 때!
22. 변함없는 수입에 새우깡 가격이 턱없이 올랐을 때!
23. 날이 갈수록 혈색이 좋아진다는 염장지르는 소리를 들을 때!
24. 비디오만 보다가 모처럼간 극장에서 조조만 할인해줄 때!
25. 그냥 찬밥도 모자라서 어제 먹다남은 밥이 냉장고에서 꽁꽁 얼어있을 때!
26. 가족이나 친구들이 올여름 휴가 계획 세우고 있을 때!
27. 돗자리와 캔뚜껑이 친숙하게 느껴질 때!
28. 유머소재로 출연시켜 놓고도 출연료 안줄 때!
29. 친구들이 "시간날 때 와라!" , "안바쁘면 놀러와!" 이런말 할 때!
30. 사계절 내내 노는데도 놀 때가 봄날이라는 거짓말을 들을 때!
31. 오늘의 운세에 제물운이 좋다하여 비상금 털었는데 어제 신문일 때!
32. 계산대신 분위기로 살아온 나에게 다양한 유머를 겸비한 라이벌이 생겼을 때!
33. 백조와 천생연분이라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를 들을 때!
34. 소개팅에서 되게 가정적일거라는 찔리는 말을 들을 때!
35. 생활 정보지의 구인란이 점차 줄어들 때!
36.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에서 베짱이의 최후가 불쌍하게 표현되는 것을 볼때!
37. *술자리에서 한잔만 먹어도 취하는 희한하고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38. 달콤한 낮잠을 깨우며 전기세 받으러 통장님이 왔을 때!
39. 일등 신랑감으로 백수가 10위권 밖으로 밀렸을 때!
40. 눈물받아 끓인 라면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백수알기를 우습게 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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