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주택문제 때문입니다.
며칠전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보았지만 정말 우리나라는 아파트만 무성히 들어서고 웬지 주거지가 막막하고
답답한 느낌만 주네요. 저야 우리나라 올림픽할때 태어났으니까 아파트가 익숙하긴 합니다. 하긴 자라면서
우리나라의 모습은 월래 이런 것 줄 알았죠.
여러분!
우리나라 옛날 50년대 60년대 모습 하면 어떻게 떠 오르시나요?
저는 생각하면 일단 사각형 틀이 하나 생기고요, 그 틀 속에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추수하시고
소 풀뜯어 먹이시는 이런 시골모습들이 빛바랜 흑백 영상으로 스쳐갑니다. 그래서 아 그때 우리나라는 너무 못살고
또 살기 싫을 때라는 생각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연찮게도 밑에 어느분이 우리나라 50년대 사진을 칼라로 올려놓으신거를 보고는
"와~우"
이거원... 예전 우리나라 너무너무 뷰티풀하고 아름답더군요. 정말 전 우리나라가 저렇게 아름다운지
첨 알았습니다. 거기다 맨 위사진에 보이는곳을 어느분이 제2아양교 부근이라고 말씀해 주셧는데
지금 저희 외갓집이 있는 곳이라 관심이 가서 더 자세히 보니 과연 주변 형세가 비슷하더군요.
차이라면 지금은 넓게 탁트윈 아름다운 동산에 삭막한 조폭아저씨 같은 아파트만 우뚝 솟은 것만 빼구요.
전 정말이지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아름다웠었다는걸 몰랐다가 되겠군요.
휴. 푸념 같지만 요즘 도시들 다니면 웬지 답답합니다. 가슴이.
저만 그런가요. 멋대가리 없는 사각건물들만 조폭아찌들 마냥 떡대를 세우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제부터라도 예전 아름다웠던 우리모습 되찾고 자연과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