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휘발유/ 단골 분별용 스티커라는데 이렇게 악질적으로 쓰는
주유소가 있답니다.
너무 황당해서 퍼왔습니다. 여러분도 스티커 붙어있는지
누가 붙였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경유 승용차도 아닌데 말이죠.
사진 속의 붉은 동그라미 안에 스티커 있습니다.
이것이 있다면, 정상 휘발유가격을 주고
가짜 휘발유 , 유사 휘발유, 저급 휘발유들을 넣어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일부]주유소에서는 기름 저장용 탱크를 분리해 두어
한쪽은 정상기름을 다른 한쪽은 가짜 기름이나 저질 기름을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신 적 많으실 겁니다.
이런 주유소는 단속반이 뜨면
정상기름을 보여주면서 "우린 정상 기름 판다"라고 오리발 내민다고 하죠.
그래서 산자부에서 주유소 단속을 할 때
주유구와 주유탱크에 특정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가지고
미스테리 쇼퍼처럼 위장하여
랜덤한 주유소에 들어가 주유를 해 달라 해서
기름이 그 차량에 주입되는 것을 분석하여
즉석에서 가짜 기름이나 저질 기름을 판별해서 그 자리에서 적발해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똑똑한 [일부] 주유소 사장들이 비상한 머리로
위 같은 단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이게 이번에 적발되었다고 하네요.
그 교묘한 방법이!!
일반 운전자들이 대부분 집근처 혹은 직장 근처의 이동경로 중에 있는
특정 주유소를 단골로 잘 이용하지 않습니까? 그런 심리를 이용하여!!!
바로 주유구 안쪽에 특정 스티커를 붙여둔답니다.
아무것도 없는 차량이 제일 처음 주유소를 방문하면
정상 기름을 주유해 주면서 주유구 안 쪽에 특정한 스티커를 붙여 둔다고 합니다.
그랬다가 다음에 왔을 때 주유구를 열어 스티커가 붙어있는 차량이면
이 사람은 단골이면서 단속반이 아닌 일반 사람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니까
그 때부터는 안심하고 가짜 휘발유나 저질 기름을 콸콸~~~
이런 저질들!!!!
실제 운전자가 주유구 안쪽을 볼 일이 있을까요? 햐~ 진짜 머리 좋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제 차와 누나,매형차들을 주유구를 다 까봤는데
매형차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스티커가 2개가 붙어있더군요.
매형한테 일정 주유소에서 단골로 주유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는 군요.
스티커 떼고 유의주시 해 보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세차하시면서나 아님 오늘 주차하시고 주유구 한 번 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