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河南)의 한 남성이 인터넷 사이트에 "임시 모친 아르바이트 구함(租临时老人家)"이라는 광고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와 만나고 싶어 하는데 자신은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어 이같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가 보도했다.

연말에 인터넷 상에는 고향에 같이 갈 여친 또는 남친을 구한다는 광고는 적지 않지만 어머니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는 매우 드문 일이다.

아이디가 angelo인 이 남성은 "어머니 대역을 할, 나이 50세 이상인 여성을 찾음. 대화 능력이 있고, 단정한 외모를 가진 여성, 어머니의 대역을 해야 하므로 가족 구성원도 잘 외어야 하며 임기응변에 뛰어나야 함. 보수는 150위안(약2만원), 근무 장소는 여친 집, 근무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에서 일요일 오후까지" 라는 글과 자신의 MSN 연락 방법도 남겼다.

이 남성은 "여친이 얼마 전 임신을 해서 여친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님과 만나기를 원하는데 난 아직 집도 없고,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 결혼할 생각이 없어 궁여지책 끝에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다" 고 말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하고 싶나??

아무튼 중국은 크다 보니까 별 이상한 일도 많이 생기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