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칫솔을 색깔별로 식구들꺼를 구분하거든요

예를들면 저는 보라색칫솔 아빠는 주황색칫솔 엄마는 연두색,,,

이런식으로요, 근데 어느날 엄마가 오랜만에 칫솔을

사오셨더라구요 근데 가족들 칫솔색깔을 바꾼거에요= =!!!

원래 저는 보라색이엇는데 아빠가 보라색 칫솔하고

저는 주황색 칫솔로 바꿨더라구요(엄마맘대루 ㅋㅋ;;)

그래서 저는 그날부터 열심히 주황색 새칫솔로 이를 닦았죠

쳐딩때 이를 많이 안닦는바람에 치과가서 조낸

혼이 난적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닦았죠 ㅋㅋ

근데 이상하게 제칫솔만 많이 닳는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상하네 = = 내칫솔은 왜이렇게 마니 닳아먹었어??"

이런생각을 항상 가지면서도 아무 의심없이 그냥

한달정도를 그칫솔로 열심히 닦았는데 ,,, 어느날

우리가족이 여행을 갔더랍니다 여행갈때 칫솔도 다들고갔는데

밤에 양치질하려고 제 칫솔을 찾아보니 제칫솔만 없더레요?

그래서 엄마한테 물었죠,,

"엄마 내 주황색칫솔 어디갔옹????"

엄마왈 " 어?? 그거?? 멀라= =;; 잘찾아봐"

하셔서 막찾으러 다녔는데 저기 멀리서 왠지 아빠께서

주황색 먼가를 들고 오시데요,, 설마 설마 설마,,,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엄마가 칫솔바꼈단 얘기를

아빠한테만 안하셔서 한달동안 보라색칫솔은 한번도 사용안하고

그대로 새거인채로 남아있었고 주황색칫솔로 아빠가 저녁드시고

양치질을 하시고나면 제가 샤워하러 들어가서 또 그칫솔로

양치질을 했던겁니다= =!!! 그것도 한달동안 ㅠㅠㅠㅠㅠㅠ매일매일ㅠ

근데 거기서 또 그친게 아니고 어떤날은 칫솔로

이를 막 닦았는데 맛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칫솔을

뱉어보니 글쎄;; 저희집에 새를 키우는데

새가 똥을 싸 놓으면 똥판;;에 똥이 말라붙어서

똥을 박박 긁어내야되는데 그걸손으로 하긴 뭐하니까

다쓴 칫솔로 하거든요?? 근데 그걸 다쓰고나서 아무데나 놔뒀었는데

모르고 그칫솔로 양치질을 한거에요 ㅠㅠㅠㅠㅠ

그 똥칫솔로 ㅠㅠㅠㅠ 이를 박박 닦았다니 ,, ㅠㅠㅠㅠㅠ

한번 똥치워준것도 아닌데 ㅠㅠㅠ

어쩐지 맛이 이상하더라니 ㅠㅠ 왜 생각없이 그칫솔로 닦았을까 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입이 좀 이상해지는 그런 사건 ㅠㅠㅠㅠ

그래서 인제는 이닦기전에 꼭 확인해요 똥안묻어있나싶어서요 ㅋ;;

님들은 그런적 없으셨어욤???

재밌었음 추천좀 ㅠㅠ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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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ㅋㅋㅋㅋㅋㅋ 별경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