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DCinside 격인 2ch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17:00 에 일제히 창문에서「베지터!」하고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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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에 일제히 창문에서「베지터!」하고 외치자
지금이야말로 뉴스게시판의 저력을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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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웃 중에 2채널러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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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지 말고 큰 소리로 외치자.
「베지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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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베지터 소리를 예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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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을 올리고 「사탄, 사탄」하고 외치면 위화감이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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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로 통일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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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베지터-----!」하고 외치면 된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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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각성이라도 한 것 처럼「베지터어어어어」하고 소리치면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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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도중에 미친 놈 소리 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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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베지터!」하는 소리가 들려 오면 어떻하지?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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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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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대하고 있어 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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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실전이 되면 쪽팔리다고 안 하지 말고 제대로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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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12분도 채 안 남았어 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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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상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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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정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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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하는 소리가 들리면
재빨리「뉴스란 퀄리티!」하고 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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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아버지가 베란다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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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방금 전부터 발성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나 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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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묻지 않고「베지터!」는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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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이 바람 부는 날 창문을 연 것은 이것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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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분 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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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 모아라
224
아 아 아 아 아 긴장된다 www
240
wwww옆 방 사는 사람이 창문 열었어 wwww
245
앞으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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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창문 열거야
258
창문 연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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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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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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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베지! 베지···베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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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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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283
베지이이이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85
베지터!!!!!!
293
베지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94
베지터 아 아 아 아 아 아 아!
295
베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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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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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
307
베지터!
309
베지터 어 어 어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320
베지터!
322
wwwwww
윗 층으로부터 진짜로「베지터!」하는 소리가 들렸어 wwwwwwwww
323
wwwwwww크리링이냐! 하고 반응해준 놈이 있었어wwwwwww
326
어이 wwwwwwwwwwwwwwwwww
가까운 맨션에서 베지터 하는 소리 들렸어 wwwwwwwwwwwwwwww
누구야 wwwwwww
@사이타마현 코시가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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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 어딘가에서 베지터하는 소리 들렸어 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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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지만 밖에서 베지터 소리는 들려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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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wwwww
바로 우리 집 앞의 맨션에 사는 놈이 외쳤어wwwwwwwww
349
????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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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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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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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2채널러는 없었습니다 wwwwwwwwwwwwwwwwwwwwwwww
366
들렸어 wwwwwwwwwww@
여기는 기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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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w옆집 할아버지가 따라서 외쳤어 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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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가 2채널러 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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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현 치바시···2채널러 확인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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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www누구야 카카롯트라고 대답한 놈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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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현 북서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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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허무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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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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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수고했다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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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자구 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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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한테 진짜로 혼났어 wwwwwwwwwwwww
기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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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시는 베지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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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좋다
오늘은 일단 베지터 기념일이다
멋진 프로골퍼
아르헨티나의 프로 골퍼 로베르토 디 빈센트는, 모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덕분에 받은 수표를 받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혼자 주차장을 향하고 있었는데, 한 명의 여성이 그에게 말을 건네왔다.
그녀는 우선 그의 승리를 축하한 후, 자기 아이가 중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의사에게 보여줄 수 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쌍하다고 생각한 빈센트는
「이게 아이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써주세요」
라며 상금으로 받은 수표를 그녀에게 건내주었다.
다음 주, 그가 컨트리 클럽에서 식사를 하고 있자 테이블에 골프 협회 직원이 다가왔다.
「지난 주에 주차장에 있던 우리 직원들 중에 본 사람이 있어서 그러는데,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직후에 혹시 한 젊은 여성을 만난 적 있습니까?」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안타까운 눈초리로 직원은 말을 이었다.
「그녀는 사기꾼입니다. 병든 갓난아기 따위는 커녕 결혼조차 하지 않은 여자라구요. 당신은 속았습니다!」
「그럼, 정말 죽어가는 갓난아기는 없다는 말?」
「그렇습니다」
그러자, 빈센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건 이번 주 최고의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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