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직접 싸운건 아닙니다.

제가 약 2년전에 특공무술도장에서 운동끝나고 관장님이 말씀을 하시고 계신데 갑자기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같이 운동하던 형이었습니다.

그 형하고는 말도 몇번 못해봤습니다. 왜..? 무서워서,, 전 그때 고1이었는데 짧은 스포츠 머리에 키는 180은 넘어보이고

몸 진짜 다부지고; 여튼... 그 형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타지역에 가서 싸움을 했다는겁니다. 먼저 시비를 걸어서;

그래서 관장님이 "그래.. 몇놈이나 때렸냐.?" 이러는겁니다; 아니;; 싸우면 괜찮냐 이렇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몇놈이나 때렸냐니요..; 사실 우리 도장에 싸움 잘하는 형들 진짜 많았습니다.. 도저히 기를 펼 수 가 없었죠;;

그런 도장은 난생 첨이었습니다 ㅡㅡ; 여튼.. 관장님이 반문하는 말로는 4명이었습니다.

바로 관장님 출발하시고; 그 형은 합의금이랑 물어주고 왔죠.

그러고 도장으로 몇일 후에 왔는데; 와아.... 4:1로 싸운사람이 얼굴에상처가 진짜 구라 0.1%도 안보태고..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거보고 가뜩이나 무서운데 더 무서워졌습니다 ㅡㅡ;

맞은사람들은 이빨나가고 엄청 터졌답니다;;

그리고 그형에 대한 소문이 있었거든요;

뭐 이 지역 짱먹던 사람이라는둥,,, 생긴거 보면 진짜 무섭게 생겼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군대도 제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거든요;

그리고 얼마후 그 형 대련하는거를 봤습니다.

그 형은 장비 하나도 안차고 다른 대학생 형은 장비랑 다 차고 대련하는데;

4:1로 싸운형이 대학생형 가지고 놉니다; 어디서 공격이 올지 아나봅니다 진짜로;;

그 대학생 형도 고등학교때 놀았던 형이었습니다;

여튼.. 대학생형이 발차기 공격을 하면 그걸 걍 튕겨내고 뒤로 돌아버리더군요;

저는 속으로 ' 뒤로돌면 맞지.!'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학생 형이 그 틈을 노리고 다시 공격 오는데, 4:1로 싸운 그 형은

뒤도 안보고 그냥 뒤차기를 빠르게 차버리더군요; 근대;; 진짜 그 발차기가 제대로 대학생형 배에 꽂히더군요;;

아나... 그거 보고 진짜 싸움 잘하는구나... 했죠.

왜 도장 열심히 다닌 사람들이 싸움 잘하나 도장가보세요.

저희는 맨날 미트를 차는데; 그거 차는거 보면 형들 장난아닙니다;ㅋ;;

한손으로 잡고있다가 미트를 날려보낼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진짜 30번정도 쭉 잡고 나면 손에 힘이 풀릴정도가 되요;

여튼.. 그런 발차기에 한번 맞았다 생각해보십시오..; 이빨 걍 나가버리죠;; 게임 오바.. (솔찍히 직접 눈으로 안보고 미트를 잡아보.지 않으면 그 기분을 모르죠; 발이 미트에 닿을때 움찔해서 제가 미트를 뒤로 빼다가 혼난적도 있는데요;;)

글고 맨날 차니까 정확도는 말할거도 없고;

여튼 쓰잘데기 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가능하다는겁니다..ㅎ;;;

어떤님이 한놈만 공략하라는데; 그건 좀 위험한 방법이죠;;

그냥 다수 대 1 싸움은; 1이 진짜 부지런히 움직이는 방법밖엔 없죠;  안둘러쌓이게; 그리고 한놈씩 띄어놓을 수 도 있어야하고; 그리고 한두번의 공격으로 쓰러뜨릴 수 도 있어야하고..ㅎ;

근대... 다수 대 1 싸움은 피하는게 원칙이죠... ^^

                                                                           - 끝 -

                                                      (마무리 졸라 어이없게 끝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