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네이트 톡을 보다가 너무웃겨서 여기에 올리네요

제목 : 냄새에 너무 민감한 여친.키스도 못하겟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여러분 ㅋㅋ

전 20대 건장한 남자랍니다..

제 여친을 소개할께요

저보다 3살어린 그녀는 저랑 키가 딱 20센치 나는 저에겐 무지작고 귀여운 그녀입니다..ㅋㅋ

학교가 다르다 보니 저는 서울 그녀는 수원

그래서 금 토 일 주말에만 만나구요-

아 제 고민은

그녀가 냄새에 정말 너무  심하게 정말 심하게 민감하다는 겁니다 ㅜ..

길다가다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뭔가 이상하면서얼굴이 굳어지면

어디선가 음식물냄새라던가 그녀마음에 안드는 냄새가난다는겁니다

이 마음에 안드는 냄새에는 심지어 삼겹살굽는 냄새에다가 생해산물냄새까지 포함되잇답니다..

그녀.

고기도 무지 좋아하고 회도 무지 좋아한다만 길가면서 맡는 냄새는 그렇게 싫다네요..

향수도 제가 알기론 열개가 넘고

아침저녁샤워는 기본이고 쫌만 찝찝하다 싶으면 무조건 화장실가서 손부터 씻는 그녀..

제 옷 안빨고 이삼일만 입어도 단번에 뭐라합니다

" 피X 냄새 왜 안나 쟈갸~^^? 가서 갈아입꾸와"

부터시작해서 정말 사소한거까지..

서울 올라와서 제 원룸오면 배게커버는 고사하고 이불까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뽀송뽀송 피X냄새 무지하게 풍기게 세탁기 마구마구돌려놔야 합니다ㅜ_ㅜ....

아 그래요

뭐 저런 것들은 이제 습관이 되서 정말 솔직히 이제 별 힘듬이 없어요.

근데 정말참을수 없는 문제는

....키스를 안한다는 겁니다..

언제부턴가 키스를 피하더라구요

사랑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키스라고 들엇는데

처음엔 의심도 햇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건 아닌거 같구요

처음엔 숨참고 햇던게 이제 많이 친해지니까 솔직히 말하는듯..

심지어 얼굴에 침만 쫌 닿아도

"쫌잇으면 침냄새 난단 말야 얼굴에 입술 갖다대지 말랫찌 "

무슨 목이 경계선도 아니고

아니 사랑하는 여친을 보면 정말 솔직히 남자분들..

입술은 포기한다 해도 볼쯤은 뽀뽀해줄수 잇지 않습니까?

그거 참기 정말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ㅡㅜ

처음엔 저도 그냥 막무가내로 햇는데 나중엔 진심으로 부탁하더라구요-

허허..

제 입에서 입냄새가 나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분들;

저 그녀 만나기 전에 양치질은 기본 혀클리너(약국에서 파는 혀긁는거 -_ -)부터

자일리X까지..

그래도 혹시나 해서 친구놈 강제로 붙잡고 하~~해봣습니다  ㅋㅋ

저 친구한테 얻어 맞을뻔햇찌만..

결론은 정말 이상 무 엿답니다..

뭐 악취가 난다거나 하면 솔직히 본인이 알쟎아요

그리고그 손에 대고 하해봐도 알고 ㅜㅜ

근데 전 정말 냄새 안나거든요....

전에 사겻던 여친들은 오히려 키스를 다들 무척; 좋아해서 오히려 제가 부담스러웟는데

그녀는 왜그럴까요왜..그녀는....정말 왜..........

그 침의 어쩔수 없는 '잔향'......을 싫어하는 걸까요....

그럼 저 어쩌죠 ;;....

정말 전 그녀와 사랑스럽게 키스를하고 싶은데...

 제발도와주세요..ㅠ ㅠ

(출처 : '냄새에 너무 민감한 여친.키스도 못하겟어요 ㅠ-ㅠ' - Pann.com)

아래는 리플

아 리플 골때려서 회사에서 한참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