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유산받은 개................

디지털_러브 작성일 07.09.13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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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만큼 끔찍한 강아지 애호가가 있을까. 사람도 아닌 강아지에게 무려 300억원이나 되는 유산을 남겼으니 말이다.

영국 연예 사이트 피메일 퍼스트는 13일(한국시간) 윈프리가 자신이 기르는 네 마리의 강아지를 위해 3000만 달러(약 280억원)에 달하는 돈을 따로 챙겨두었다고 전했다.

윈프리는 현재 강아지 네 마리와 그 외 다른 종류의 동물들도 기르고 있다. 강아지로는 소피와 솔로몬이라는 이름의 코커 스파니엘 두 마리와 골든 리트리버 등이 있다.

그레이시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올 5월 소피의 플라스틱 공을 갖고 놀다가 목에 걸리는 바람에 질식사로 죽었고, 윈프리는 이후 다른 종류의 개 한 마리를 더 입양해 지금의 네 마리를 채웠다.

아이가 없는 윈프리에게는 강아지가 자식과 같은 존재다. 그래서인지 윈프리는 평소 강아지를 아들딸에게 하듯이 각별히 신경써 키워왔다. 측근은 "윈프리가 자신이 강아지들보다 먼저 죽을 경우를 대비해서 따로 돈을 챙겨뒀다"라고 전했다.

이 돈은 무려 3000만 달러나 된다. 한 해 수입이 2400억원에 달하는 억만장자인 윈프리의 재산에 비교하면 크지 않은 돈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도 아닌 강아지에게 쓴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엄청난 액수다.

윈프리는 최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에 1위로 선정됐으며 1년간 2억 600만 달러(약 2400억 원)을 벌여 들어 할리우드 최고 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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