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 친구 두명과 같은지붕아래 살고있습니다.
간편하게 친구1 친구2로 하겠습니다.
친구1이 오늘 작업걸던 여자분에게 대쉬한다고 했었습니다. (그여자분이 오늘이 생일일 겁니다.)
솔로인 저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1이 활짝웃으며 제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나 : 왜 웃어? 잘된거야?
친구1 : ㅋㅋ 응
나 : 오~
친구1 : 야 이케익 먹어라..
나: 왠 케익이냐?
친구1: 여자친구랑 먹다가남은거야.
나: ㄱ-... 이런 ㅎㅜㅏㄹㅇ너히ㅗㅁㅇ러히;마
그러면서 친구1이 여자친구 바래다 주러가야 된다 면서
나에게 씨익 하고 썩쏘를 날리고 나갔스빈다..
나는 열이받아서 친구2에게 갔습니다.
친구2에게 이야기를 하니 웃더군요.
친구2 : ㅋㅋㅋㅋ
나 : 넌 웃음이나오냐. 이 형이 무시당했는데..이케익 너 먹어 ..난 안먹을꺼야..
친구2 : 나 지금 회사사람이랑 약속있어 나가야되.
나 : 먹고나가 ..
친구2 : 싫어 시캬 가지고가..
전 그냥 친구2방에 케익을 놓고 나왔습니다.
친구1,2가 나가고 벌써 2시간째...
아직도 화가 가라않지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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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지금 케익이 너무 먹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