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디카는 흔한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B라는 친구가 디카를 가지고 학교에 왔죠.
저(이하A), 디카주인(이하B), 아는척하고 싶은 친구(이하C)는 디카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죠.
A : 야, 이거 몇만 화소 짜린데??
B : 이거?? 300만화소다.
C : 오~ 300만 화소?? 대단한데??
C가 아는척을 했습니다. 그때 디카 주인인 B가 한마디 하죠.
B : 니, 300만 화소가 어느 정도 되는줄은 알고 아는척 하는거가?
C : 당연하지~ 내가 그걸 왜 모르노~ㅋㅋ
C는 그 말을 하고 나서 그 자리를 슬그머니 피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저에게 와서 조용히 물어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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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야... '화소'가 어느 나라 돈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얼마 정도 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