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리니지2 초창기에 하셨던분~~?

자드001 작성일 07.10.11 1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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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2003년 8월 쯤에 오픈베타 시작한걸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픈하는 첫날 접속이 어려워서 안하고 있다가 며칠뒤 휴먼 나이트로 시작을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휴먼을 했던걸 많이 후회했었죠

 

저혼자 휴먼 시작 마을에서 토끼 비슷한거? 잡으면서 12렙에 15만아덴 정도 벌고 게임이 지겨워서

 

그당시 아덴시세 장난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1:1 이었다는...

 

15만 아덴을 고가?에 팔고 게임 안하려고 하는데 며칠뒤에 형이 같이 해보자는겁니다.

 

전 입대 3달 남겨둔 상태였고 형은 전역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같이 시작을 했죠

 

하지만... 레벨 12에 한푼도 없었기 때문에 사냥은 거의 불가능 ㅋㅋ

 

힘든 노가다 끝에 장비를 대충 착용하고 사냥을 했습니다.

 

20렙에 전직하고 나니 기란풀셋을 너무 사고 싶더군요 ㅎㅎ

 

노가다를 많이 해서 아마 바타 들고 있었을 껍니다.

 

리니지2 하기전에 a3라는 게임을 하다가 접을때 다 팔아서 아이템베이에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100만 아덴을 삿습니다.(100만에 15만원)

 

드디어 기란풀셋을 착용 했습니다 (혁검에 브리건딘셋? 엘븐셋) 잘 기억이;; 아마도 맞을듯 ㅎㅎ

 

혈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기에 혼자서 열심히 사냥 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 기란에 자주 오가게 되었는데 혈이란곳에 가입을 하고 싶었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린1의 포세이든캐릭의 본주가 린2 4섭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금마초란 아이디로)

 

린1때 이미지가 워낙 안좋아서 대립하는 혈(흑풍)에 들게 되었습니다.

 

혈에 들어갈때 렙이 29렙이었던걸로 기억 나네요

 

이때부터 쿠루마탑에서 파티 사냥을 하게됐죠

 

1층 복도자리에서 3일정도 풀로 하니까 3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형이랑 같이 한거임 ㅋ)

 

그러던중 저희혈이랑 금마초의 스피드 혈이랑 혈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쿠루마탑에서 자리 싸움때문에 일어났던걸로 기억하네요

 

혈전 결과는 스피드의 열세 였습니다.

 

그때 기란에 명품관이 있었는데 금마초 캐릭이 카리브스란 검을 2500만아덴 정도를 주고 구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플포에도 많이 나왔었죠 ( 명품관에서 아이템 구입했다고 ㅎㅎ)

 

금마초가 용계에서 쫒기다가 리스를 하였는데 리스한 자리에서 흑풍 혈원들이 그 자리를 지켰죠

 

그래서 금마초는 접속도 못하고 있었는데 금마초가 영자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거기서 빼줬다고 들었습니다.

 

스피드혈이 혈전결과가 이렇게 되다보니 마이다스 혈에서 흡수하는식으로 이노센스혈을 만들게 됩니다.

 

(흑풍, 스피드, 마이다스, ls 혈이 제일 큰 혈이었을 껍니다)

 

제 얘기는 안하고 딴데로 흘렀네요 ㅎㅎ

 

레벨로 30대 후반이 되어서 쿠루마탑 2층으로 올라가야 됐습니다.

 

처음 자리를 잡게 된곳이 데스나이트방 가기전에 독쓰는몹 있는 뺑뺑이 방이 었습니다.

 

ls혈방 이었는데 아는분 통해서 파티를 하고 사냥하였는데, 며칠씩 있으니깐 방을 저한테 맡기는겁니다 ㅎㅎ

 

(참고로 ls는 직장인 혈이었습니다.)

 

거기서 움직이지도 않고 광렙을 시작했죠

 

50렙까지 찍는데 초고속이었을껍니다. 혈에서 전부 사람도 아니라고 했을정도 였으니까요

 

쿠루마탑에서 50렙 찍으면 거의 쫒겨 나가는 분위기여서 용계에 가서 사냥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50렙 이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용계 사냥가기도 힘들었죠

 

이제 본케는 잠시 쉬고 부케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드워프가 너무 귀여워서 드워프를 키웠죠 ㅎㅎ

 

자본금이 있으니까 렙업은 쉬웠습니다. 렙업 보다는 앵벌용 캐릭이었죠

 

드워프마을 미스릴광산? 에 들어가서 박쥐 7젠자리인가 유명한 자리가 있었죠

 

뼈조각, 철광석 등등 이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뼈조각 나오면 거친뼈가루로 만들어서 팔고 하니까 돈이 되더군요

 

이때 c급 체인각반이 유행했습니다. 이렇게 재료 앵벌해서 재료 다 모으고 나니 체인각반 조각이 부족하더군요

 

본케로 용계 들어가는 입구에 양쪽으로 세클 한마리씩 젠되는 자리에서 솔로잉을 했죠

 

체인 각반을 입히는 순간 그 뽀대란 ㅠㅠ

 

c급이라곤 카타나 스틸레토 체인각반 밖에 없었을껍니다

 

카타나를 구입할까 말까 정말 말설였습니다. c급이 풀리면 카타나는 쓰레기가 되니까 꾹 참았죠

 

이제 슬슬 c급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싸울이 처음 등장하게 됩니다. 시세가 장난이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싸울을 먹은 파티원 중에서

 

현질해서 삿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싸울이 먹고 싶어서 용계에서 *듯이 사냥을 했죠 ㅎㅎ  며칠동안 그 자리를 안뜬것으로 기억하네요 ㅎㅎ

 

결국은 싸울은 못먹었지만 하나 건졌습니다 ㅋㅋㅋ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c급 양손 둔기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레벨로 많이 올라와서 용계에서 자유롭게 사냥이 가능했습니다.

 

크로니컬2였나?? c급 아이템이 기란 상점에 등장 했습니다. 결정체로 아이템을 구입하여야됐죠

 

미혹의 검이랑 상하의 일체형 갑옷등 c급중에 상위아템으로 다 구입했습니다.

 

(2차전직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이동할때 텔타고 다니지만 그 당시는 진짜 급한일 아니면 텔타는 사람 없었죠 ㅎㅎ)

 

하지만  눈에 보이는건 싸울 ㅠㅠ

 

며칠동안 사냥하면서 앵벌이 제대로 됐는지 돈이 많이 모이더군요

 

그래서 미혹의 검을 팔고 싸울을 구입하였습니다 ㅡㅡv

 

당시 섭에서 3자루 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순수하게 돈벌어서 산사람은 제가 처음이었다는 ㅋㅋ

 

솔직히 자랑좀 하고 싶었죠 ㅎㅎ 기란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ㅋㅋ

 

사람들이 그건 머예요?  물어보면 '싸울입니다' ㅋㅋㅋㅋ

 

대부분 믿지 않더군요 하긴 본사람이 별로 없으니깐... 교환으로 보여주면 전부 놀라는 ㅋㅋ

 

싸울도 장만 했겠다 용계 솔로잉을 떠났죠 ㅋㅋ

 

드레이크 나오는 자리에서 했는데 주위에 아는분들이 하는말이 '싸울사더니 혼자하네?' ㅋㅋㅋ

 

아는분들이 힐도 해주고 버프도 해주고 ㅎㅎ 너무 신났죠 ㅋㅋ

 

형이랑 같이 하면서 형은 렙업위주 저는 장사 위주였습니다.

 

패치되면서 용계에서 나오는 아템이랑 잡템들이 전부 변경되어서 애머넌스 보우 스텝이나 드레끼 겉감등

 

모르는것이 많이 나왔죠 지금은 랜덤토글이지만 이때는 정산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냥하다 나오는 모든 잡템은 제가 상점가로 매입했습니다.( 나중을 위해서 ㅋㅋ)

 

저의 예측은 빗나가지 않더군요 모든 재료들이 상점가 몇배로 뛰는 것입니다 ㅋㅋ

 

전 장사용 캐릭을 따로 만들었죠 ㅋㅋ 이때 엄청난 수익을 올렸습니다 ㅋㅋ

 

퀸존에서 버티는 파티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거기서 사냥하면서 나오는 것들은 구하기 힘든것이었죠

 

전 장사하면서 비싸게 팔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싸게 팔고 그 시간에 사냥을 하던가 하죠

 

장사캐릭이 유명해지면서 고정으로 사가는 드워프들이 많이 생겨갔죠 ㅎㅎ

 

이제 다크어벤져는 질려서 실버를 키워보려고 했습니다.

 

이때 레벨이 61렙 휴먼 캐릭중에서 서버 2위였을 껍니다.

 

같이 하는형이 프로핏 이어서 실버 키울때 너무 쉬웠죠  40렙 되자마자 c급 풀셋착용 시키고 ㅎㅎ

 

고급엘븐보우 기억하는분 계시겠죠? 애머넌스는 엠소비량때문에 무한사냥이 불가능하고 정탄값이 장난이 아니었죠

 

고엘보우는 엠소비량도 적고 정탄도 적게 들어가서 최고의 활이라고 불렸죠

 

이것또한 섭에서 몇개없는 귀한것이기에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구입을 하였죠.일주일 정도 쓰다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애머넌스가 많이 풀리고 그 윗단계가 나오면 분명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제가 삿던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았는데도 잘 팔리더군요.

 

이번에도 예상적중 ㅋㅋ 한참뒤에 가격이 내려 가더군요 ㅋㅋㅋ

 

제가 군대갈날이 1달도 채 남지 않아서 다크어벤져 캐릭을 정리 하려고 했습니다. (제 민번으로 만들어서)

 

캐릭만 정리 했는데 돈이 꽤나 되더군요. 이제 실버를 열심히 키웁니다 ㅋㅋ

 

역시 렙업이 쉬워서 금방 키웠습니다. 50찍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은듯;;

 

제가 2003년 12월 2일에 입대 했는데 입대 일주일전에 60대 초반 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2캐릭을 키우면서 모은돈이랑 장사 앵벌 등등으로 돈이 남아 넘치더군요;;(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자없는 사채업자라 불림 )

 

이때 팔았어야되는데 후회 많이 했죠 ㅎㅎ

 

저는 군대를 갔고 중간 중간 소식을 들었죠 100일 휴가 나오기전에 ㅎㅎ

(여기 부터는 형 혼자서 플레이 ㅋㅋ)

 

원래 정탄 무게 때문에 마을에 정탄 사러 가는게 짜증이 났었죠

 

펫에게 정탄을 들게하는 버그로 마을을 갈 필요가 없었는데 그게 패치가 되고

 

용계에 웜, 드레끼가 이속이 빨리 진다고 하더군요

 

형이 고민을 하더군요 ㅋㅋ 제가 딴거 키우라고 했습니다 ㅋㅋ

 

이번에도 적중 ㅋㅋ 활쟁이 키우는 시람이 많이 줄어들었죠 ㅋㅋ

 

엘프에 플레인 워커를 키웠는데 넘치는게 돈이겠다 초광렙이었죠  형이 플레인 워커를 선택한 이유가 이쁘고 빨라서 ㅎㅎ

 

100일 휴가를 나왔습니다.

 

레벨이 60대 중반 이더군요. 하지만 워낙 광렙을 하였고 더이상 레벨이 잘 안오르니까

 

섭 지존도 60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함 ㅋㅋ

 

휴가를 나와보니 용던이 생겨있었습니다. 결계 끝쪽이서 사냥하는걸 봤는데 플워가 몸빵을 하는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어질하고 워터인가? 받으면 거의다 회피라서 몸빵으로 제일 좋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적중이군요 ㅎㅎ 다른거 키웠으면 피봤을듯 ㅋㅋ

 

리니지2 하면서 정말 실수없이 캐릭 전환을 했네요 ㅎㅎ

 

저는 이제 100일 휴가 복귀....

 

복귀후 며칠뒤에 통화를 하니 이제 재미 없어서 못하겠다가 다 정리 한다더군요

 

이때 시세가 100만에 1만원 ㅠㅠ 진작 좀 팔았으면 좋았을껀데 ㅎㅎ

 

캐릭도 팔기 귀찮아서 시세보다 10만원  싸게 팔아버리고

 

아덴은 몇억인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 팔아치우고 ㅎㅎ

 

휴가 나올때 마다 용돈 걱정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짧게 쓸려고 했던것이 너무 길어 졌네요

 

리니지2 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 이었습니다.

 

이제는 리니지2 다시해도 이런 재미는 없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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