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만 봐주세요....

쓰카모토잭슨 작성일 07.10.17 20:27:34
댓글 5조회 4,613추천 3

웃긴글이 아니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나마 웃긴글터가 회원들의 활동이 많은거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번 소말리아 사태를 보며 아무리 생각해도.....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아....

교인들 구출할때는 각국이 취하는 3자접촉이 아니라 선그라스맨을 보내 정부가 공식적으로 접촉해서 0000만달러를 주고

합의를 이끌어 내더니만 그리고 그들을 구했다고 상기되여 싱글벙글 웃는 노대통령을 보는것이 엇그제 같은데

10만달러짜리 선원들은 우리 국민이 아닌가 보다.원칙과 형평성좀 탑재하시길...국괴의원들도 마찬가지야 ...

이 사건에 대해서 말 한마디 하는 정치인이 없다는것도 문제지 제밥그릇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서 이런 민생문제는

이들에겐 눈에 눈꼽 정도겠지???

 

소말리아 피랍선원을 위한 시민모임 홈페이지(www.gobada.co.kr)를 통해서도 현재 8시 20분 기준으로 4000천여명이

온라인으로 서명을 하셨습니다....

 

온라인 서명 운동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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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선원 ‘지옥고통’ 155일 째

한국 선원 4명을 포함해 총 24명을 태운 마부노 1, 2호는 지난 5월 15일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배를 수리하기 위해 아라비아 반도 남부 예멘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마부노 호가 피랍된 지 16일로 155일 째. 한석호 선장과 이송렬(47) 총기관감독, 조문갑(54) 양칠태(55) 기관장 등 현재 망망대해에 억류된 이들은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해적들에 의해 날마다 무차별적인 폭행, 굶주림, 질병으로 죽음의 고통을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피랍선원들의 실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은 14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 때문이었다. 방송은 케냐 현지로 날아가 실제로 해적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선주 안현수 씨를 만났다. 그는 날마다 케냐 대사관과 해적 대리인을 접촉하며 가까스로 협상금을 낮췄지만, 여전히 높은 금액에 손 쓸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피랍선원들은 해적들의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10월 12일 한석호 선장은 통화에서 “(해적들이) 쇠파이프를 가지고 개 패듯이 팬다. 얼마 전 한국사람 네 명을 모아놓고 죽을 만큼 때렸다. 나는 일주일 동안 누워 있었고 (조문갑) 기관장은 이가 나가서 흔들거렸다. 이 감독님은 고막이 터졌다”고 전했다.

배에 기름이 떨어져 밤에는 캄캄하고 식량과 물이 바닥났는데도 해적들이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한 씨는 “선원들이 몰래 갖다 먹으면 구타당하기 때문에 함부로 갖다 먹지도 못한다. 최대한 서둘러 구출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가장 힘든 게 정신적 고통이다. 육체적 고통이야 맞고 쓰러지면 되는데, 지금은 말라리아 같은 병에 걸려 다 죽어간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특히 해적들이 ‘카트’라는 마약풀을 먹고 환각을 일으키면 선원들을 짐승처럼 때린다고 했다. 한 선장은 “개처럼 생활하고 있다. 완전 개 돼지처럼. 해적들이 환각제 비슷한 것을 씹어대면 개처럼 부려먹고 때린다. (인근에 억류된) 대만 배에서는 (환각풀을 씹은 선원에 의해) 한 명이 총 맞아 죽었다.”며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지옥 그 자체다”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구타와 폭행을 견디다 못한 어느 선원은 ‘차라리 배를 폭발시켜 죽여달라’고 절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원들은 현재 자포자기 상태로 죽음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한 선장은 빨리 해결해주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테러범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가족들에게는 “협상을 돕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케냐에서 사실상 외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선주 안현수 씨는 지난 14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말은 한 마디로 허구다. 무관심으로 호도하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실제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국민도 속고 언론도 속고 있는 것이 내 입으로 전달을 안 하면 저 사람들(외교통상부)은 발표할 것이 하나도 없다. 전혀 모른다. 측면지원 뭐 했는지 한 번 물어봐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안 씨는 정부가 이제는 그동안의 태도도 싹 바꿨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협상금을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해놓고 협상이 다 된 지금에 와서는 협상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 안 씨는 “그렇게도 언론의 접촉을 막고 엄청난 지원을 해온다고 말하던 정부가 이제는 국민적 여론이 없다고 한다. 해적보다 더한 정부를 만나고 있는 꼴이다”라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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