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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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주최로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헤이세이 19년도 연구발표회 ~방위기술 심포지엄 2007'에서는 일본 방위성이 현재 연구, 개발 중인 각종 군사기술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제는, 개최에 앞서 발표된 문건에 있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문건 중 육상장비 E1 항목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빨간 줄을 친 내용이죠.
'건담의 실현을 향해서(선진 개인장비 시스템)'
일단 '선진 개인장비 시스템'이라는 표현으로 미뤄보면 현재 일본 방위성이 연구하고 있는 것은 건담급의 거대 범용 인형 기동병기가 아니라, 미군도 개발중인 파워드 슈트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담'이라고 하는, 누구나 알기 쉬운(일본 기준) 뚜렷한 목표가 있다는 것은,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실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미루어보건대, 과거 일본이 '아톰'을 목표로 인간형 로봇 개발을 하나의 숙원으로 생각했다면, 앞으로 일본은 '건담'을 목표로 한 인간형 병기의 개발을 진지하게 숙원 사업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아톰의 개발 역시 아직은 멀고 먼 길이겠지만 아톰 개발을 향한 의지와 수많은 시도, 거기에서 나온 부산물이 일본의 과학에 커다란 보탬이 되었듯, 건담 개발을 향해서 비슷한 시도가 계속되고 그 부산물이 축적된다면 이는 일본의 미래전 전력에 있어서 커다란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지요.
전 군사 전문가는 아니라서 우리나라의 보병용 파워드 슈트 개발이 어느 정도로 진척되고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육군 병력만은 일본 육상자위대보다 우수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일본 육상자위대가 파워드 슈트를 실용화한다면 한국군은 그때까지 대항할 장비를 갖출 수 있을지... 좀 걱정되는군요.
edited by 백금기사(lgaim.egloos.com)
출처 : 일본 방위성 공개문서(PDF) 어느 이글루에서 퍼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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