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군대있을때 생각나서 한번 적어본다
참고로 난 그때 군대후임을 눈물쏙빠지게 조낸 갈궜다
난 상근이기에 출퇴근을 군 버스를 이용하였다
퇴근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데 버스안에서 난 후임을 불렀다...
나 : " 야 김정민! "
후임 : " 이병~ 김정미이인~"
나 : " 우선 내옆에좀 앉아봐!"
후임 : " 알겠습니다! "
나 : " 내가 오늘 행보관한테 조낸 혼났거든? 이게다 누구때문인것같냐? "
후임 : "잘 모르겠습니다 ~!"
나 : " 이런 신발 샛길 니 개념 12시에 정찰보냈냐? 다 어리버리한 너때문아냐!! "
(참고로 난 이렇게 애들을 갈궜다 ㅡ.,ㅡ; )
후임 : " 죄송합니다! "
나 : " 죄송하지? 죄송하지? 그럼 잼있는예기좀 해봐"
후임 : " 아는게 없습니다 ! "
나 : " 너 지금예기안하고 내일 아침부터 조낸 갈굼당할래? 아님 그냥 예기할래? "
후임 ; " ...............말하겠습니다ㅠ.ㅠ "
나 : " 자 그럼 읊조려봐 ~ ㅋㅋ "
후임 : " 설탕묻은 핫도그가 길을걸어가고있었는데 전봇대에 부딪힌겁니다. 머라고 한줄 아십니까? "
나 : " 머라고? 머라고? 머라고? +_+ 나 엄청 기대하고있어 머라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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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 " 어? 설탕이 떨어졌네? "
나 : " ............................................................................."
나 : " 내가 내일 애들 집합할테니깐 너 애들있는앞에서 그예기 한번더해라 알았지? 안하면 죽는다! "
후임 : " ㅠ.ㅠ;;; 저 그럼 제가 진짜 무서운예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진짜 무섭습니다! "
나 : " 너 지금 내가 hp 150 깍인거 안보이냐? 니 목소리도 듣기 싫으니깐 빨리 그냥 내옆에서 사라져라 "
후임 : " 죄송합니다..ㅠ.ㅠ 한번더 기회를 주십시오 진짜 무섭습니다 ㅠ.ㅠ"
나 : " 너 만약 안무서우면 ㅅㅂ 니 내일 진짜 죽는다 "
후임 : " 죄송합니다 ㅠ.ㅠ ;;"
나 : " 그럼 살포시 읊어봐라"
후임 : " 어떤 남자가 a아파트에 이사를 헸는데 그집은 귀신이 산다는 집이었습니다.
항상 밤 12시만 되면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밤 12시가 되면 항상 그소리가 들리는것이었습니다
하루는 도저히 무서워서 견디지 못한 남자는 밤 12시가 되자 소리가나는 그곳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쿵~ 쿵~ 쿵~....
그 남자는 소리가 나는곳으로 따라갔습니다.."
나 : "ㅅㅂ 조낸 무섭다~~~ 야 나 지금 조낸 기대하고있어 그래서 그래서?? +_+ "
후임 : " 그 소리가 나는곳은 부엌쪽이었습니다
차츰차츰 커지는 그 소리에 그 사내는 온몸을 부들부들떨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리를 점저 가까워지고...."
나 : " 그래서? 그래서? +_+"
후임 : " 소리가 점점 커지는곳을 따라가니 냉장고안에서 그 소리가 나는거였습니다
그 남자는 그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머가있었는줄 아십니까? "
나 : " 사람 목? 시체 잘린거? 머야머야?? +_+ "
후임 : " 그 냉장고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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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 " 무가 서있었습니다."
나 : " ............................................."
후임 : " 잼있지 않습니까 ? "
나 : " 야 종민아 "
김상병 : " 상병 김종민 ~"
나 : " 너 애들교육 어떻게 시켰냐? ㅅㅂ 니개념 아이템베이에 천원주고 팔았냐? 너 내일 애들모아서 교육좀해라"
김상병 : " 무슨일 있으십니까? "
나 : " 무슨일 있는거는 저 피콜로 더듬이빠는소리하는 정민이한테 물어보고 너하이튼 애효~"
난 그후로 버스안에서 내가 집에 내리는곳에 도착할때까지 김정민 이병을 조낸 갈궜다
뿐만 아니라 내일 고참들한테 돌아가면서 그 이병은 갈굼당했다...
머 그때 내가 좀 심하긴 했지만... 지금생각하면 웃길뿐이당 ㅎㅎ
참고로 그 이병은 지금도 군복무중이다
이제 상병 1호봉 쯤 됐으려나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