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매곡면 개춘리에 거주하는 송충호(45) 씨가 100년이 넘은 칡뿌리를 캐 화제가 되고 있다. 송 씨는 집 뒤에 위치한 해발 1천111m의 황악산 줄기인 천덕산 중턱에서 길이 15.3m에 둘레가 72cm, 직경이 30cm 무게 160kg에 이르는 초대형 칡을 캤다.
용의 형상을 한 이 칡은 눈과 귀, 입의 모양이 선명하고 곁뿌리가 팔과 다리처럼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