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참고로..저희집은 아파트 3층입니다..
저는 컴퓨터를 하고있었죠...갑자기 저희집 창문에 누군가가 돌맹이 던지는듯한
소리가 들렸죠 저는 당황했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창문을 열어보았죠
밑을 쳐다보니 초딩 3~4학년쯤 돼 보이는 초딩3명이 저희집 창문에다가
비비탄 총을 갈기는 소리였죠
저는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꼬마들아~~장난치지 마라 혼난다~ '
초딩들이 대답했습니다
'저희 꼬마아닌데요?'
순간 저는 야마가 돌았지만...참고 참았습니다 사실 게임하느라 상대하기 귀찮았죠
게임을 재밌게하고있었는데
또 창문쪽에서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저는 너무 열받아서 크게 한마디했죠
'야 니네들 뒤진다'
초딩이 대답했죠
'죽여봐'
저는 진짜 꼴받았습니다 너무 흥분한나머지 어찌할줄을 모르겠더라구여
손까지 떨렸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고 생각을 해봤죠 '그래 이에는이'
똑같은걸로 복수하자고 마음먹었죠 저도 비비탄 총으로 조져버리겠다는 마음을 굳게먹었죠
제 책상위에 구석진곳에 '레밍턴'이 숨어있었죠 먼지싸인 상자꽉을 손으로 털어내고
열어보니 마치 봉인돼있던 것처럼 레밍턴은 위용을 들어냈어요..
문뜩 뇌리를 스치는 어린시절 추억이 떠올랐어요
제레밍턴은..보통레밍턴이 아니였죠 철물점에서 유니크 스프링을 고르고 고른끝에
저의 레밍턴에 장착시킨 살인무기였어요...
'위험하지만 겁좀주겠어'라고 혼자 중얼거린후 저희집 창문에서 머리를 살짝내민후
꼬마 머리를 조준했어요 마치 저격수처럼 호흡을 참고 견착을 제대로했으며 조준선정렬을
제대로했죠 그리고는 서서히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대성공이었죠!! 꼬마의 볼에 정확히 맞았습니다 꼬마는 엄청난 괴성을 질러댔죠..
아프긴 아픈가봐요 하긴 제총은 장전이 힘들정도로 굉장히 쎈 총이거든요.
멀리서 봐도 꼬마얼굴이 부어오른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수를 했죠 꼬마들이 제가 쐇다는걸 알았다는게 엄청난실수였죠
저격수의 가장 큰 실수이기도 하죠 은폐엄폐가 부족했습니다
약5분후 꼬마들이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3명에서 7~8명정도로 늘어나있었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불행이 느껴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초딩들은 서바이벌 매니야였습니다..
전부다 300영화에서 나오는 이상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리집 밑에서 건전지를 갈아끼웠으며
어떤이는 선글라스처럼보이는 고글을 쓰더군요 그리고는 저희집에
마구 갈겨댔습니다..;;
저는 황급히 모기장을 닫았지만 모기장을 뚤고 총알들이 제방을 초토화시켰죠
저희 어머니가 무슨일이냐고 부르시길래 저는 잽싸게 문을 잠그고 영화보는중이라고 둘러댔어요
저는 마지막 비수를 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라이터랑 뾰족하고 날카로운 쇠덩어리가 필요했습니다
정말이지 그것들을 찾는도중도 마치 전쟁의 한장면이었습니다 총알을 피해가며말이죠
저는 떨리는 손으로 비비탄 총알을 라이터로 달구었고 거기다가 뾰족한 쇠를 장착시켰습니다..
저는 머리를 살짝내밀어 다시금 조준했죠 쐈습니다..
정확히 꽂혔습니다.. 난리가 났어요.. 울고불고 난리가났습니다..
결국은 저의 승리였죠..
휴 마치 실제 전쟁한느낌이었어요
전 지금은 군대갔다왔고 어느정도나이가있답니다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 흐뭇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