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그당시 난 초딩이었다 ㅡ;;(그당시 초딩은 지금 초딩과는 사뭇히 다른 ㅋㅋ)
지금도 있겠지만 슈퍼앞에 있는 오락기는 우리에겐 큰 즐거움이자 낙이었따.
그때유행은 슬러시 였던 걸로 생각한다. 300원과 500원 ㅋㅋ
난 친구들과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슬러시를 먹으며 오락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어느 상콤하게 생긴 비둘기가 내 머리 위에서 알짱거리는고 었었고,
난 별생각없이 계속 오락기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내 슬러시 안에 몬가 퐁당 하고 떨어지는것이 느껴졌다.
재빨리 위를 보았더니 비둘기가 자기 항문을 실룩거리면서 실실 쪼개는거 아닌가 ??
난 바로 옆에 있는 호국(가명이다)이란 친구에게 슬러시를 넘겨 주었다.
그 친구는 당시 뚱뚱하고 단걸 무지 밝혔는데 내가 준 슬러시를 보자 갑자기
썩은미소를 퍼부우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먹기 시작하였다.(그 때는 한창 여름이라 엄청 더웠음)
그리고 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구경했다.
왜냐하면 본사람이 없었다.(오락구경에 빠져있었음 ㅡㅡ;;)
그리고 그아이에게는 일주일 후에 알려주었다. ㅋㅋㅋ
말한뒤에 뒤지게 맞을뻔함
ㅋㅋㅋㅋ
지금 그 친구와는 아주 사이 좋게 지내고 있어요 ㅋㅋ~
가끔 이일로 놀려먹기도 함 ^^;;
어쩃든 초딩시절의 즐거운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