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웃게에 이런 글을 올려서 참 죄송합니다~
나 큰일났어.
독서실 총무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오더니
"너 졎됐어,임마. 명랑한 깽깽이가 지구를 떠난다 영화 업로드한 걸로 신고들어왔어 임마"
이러는거야.
경찰서로 오라길래, 일 하느라 좀 이러니까 그 배급사측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고.
그래서 전화통화를 하게됐는데, 합의금으로 백만원을 달라는거야!!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ㅠㅠ
씨바 독서실 총무 한달해야 40버는데 돈이 어딨냐고 ㅠㅠ
경찰서에서 배급사 전화받고, 속으로
'아..진짜 좆됐다. 앞으로 절대로 공유안해. 잘못했다고, 선처를 해달라고 빌면 용서해주겠지'
라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는 그냥 팀장이라 그럴 권한이 없고 어쩌고 하면서
이번주 내로 백만원을 입급시키고, 다음주에 합의안된 사람들은 일괄 고소할거라고 하더라고.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뇌입어 검색해봤는데, 다 대답들이 틀리더라고.
어떤 사람은 그냥 합의하라는 글도 있고, 또 합의안하고 뻐기면 빨간줄 간다는 사람도 있고.
빨간줄 가긴 가는데, 교통위반해서 벌금무는 그런거랑 비슷한거라는 사람도 있고.
뭐 분쟁조정위원횐가? 거기다 상담하라는 사람도 있고, 하여튼 가지각색이더라고..
근데 저작권 법이 징역 5년이나 최대 5천만원까지 잖아.
그래서 이대로 합의 안하고 뻐기다가 소송들어가서 오히려 백만원 넘게 벌금물고
민사로 또 가고 이러면 더 손해아냐?
이번에 개봉했는데 극장와서 본 인원보다 모 p2p싸이트 한명한테 받아간 숫자가 비슷하다나 뭐라나.
3억을 손해봤다고 고소준비중인 사람 200명 넘는다고카면서, 백만원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더라고..
사실 내가 잘못을 하긴 했지. 근데 다운로드도 딱 2명인가 받아갔었거든?
특별이 이득을 취한것도 아니고...이번에 잘 넘어가면 진짜 두부먹고 착하게 살 수 있을텐데 ㅠㅠ
집에도 경찰서에서 전화와서...하여튼 집안이 쑥대밭이여 ㅠㅠ
어떻게 합의금을 깎을 수라고 없을까?
정말 도움이 필요해
그리고 짱공횽들도 조심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