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24살이다 옛날엔 24이면 자식이 있을 나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취업전쟁에 뛰어들 나이인즉
한참 힘들때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물넷 쳐먹고 똥지릴뻔한 사연을 말하겠다. 난 태어나서
바지에 갓난애기때를 제외하고 4번 똥을 쌋다 첫번째로는 유치원때 친구랑싸우다 두번째는 유치
원때 감기약먹다(엄마하는 말이 원래애들은 물감기약먹으면 토하는데 나는 똥을쌋다고 한다) 세번째
는 초딩학교 막입학할때 수업중 쌋다고 한다 왜쌋는진 아직도 잘 생각이 나지않는다 네번째는 초딩
학교2학년때 집으로 하교 하던중 도착 2분정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싸버렷다 그런데 문제는 설사
였다는 것이다 어린것이 챙피한건 알았는지 골목길로 돌아가다 길을 잃어 버려서 설사똥이 다 말라버렸다
이처럼 난 똥에 대한 안좋은 추억들이 많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15년이 지난후 똥의 악몽을 재현 할뻔했
다 이번 여름이야기인데 한참 더울때 친구 보러 서울에 갈려고 버스에 올랐다 전라도 광주 에서 한 5시
간 걸리는 걸로 안다 출발할때 배가 으실으실 아플려고 하는것이 좀 이상했지만 출발 1시간이 지나니
평온해 졌다 첫번쨰 휴게실은 1시간 30분 정도 후에 도착했다 나는 너무 지루해서 캔맥주를 사가지고 탓
다 그래서 휴개실에들러 안주거리겸 반건오징어와 핫바를 사들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근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차는 출발했는데 좀 난감했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캔맥주 5개를 다쳐먹어 버렸
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술기운이 확올라왔다 그리곤 똥이 심하게 마려웠다 앞으로 휴게실도착 시
간은 대략 한시간 이상 ㅡㅡ;; 아 배아픈 놈이 술은 왜 쳐먹었는지 ㅜㅜ 오줌까지 마려워서 나를 2배더
힘들게 했다 이젠 체면이고 뭐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힘들게 걸으며 기사 아저씨께 말씀드렸다
아저씨 저는 이만 내릴게요 그러자 아저씨가 젋은양반 왜그래 물어보길레 똥마렵다고 하면 사람들이
비웃을까봐 술기운에 이렇게 말했다 여기 경치가 넘 좋네요 내려주세요 아저씨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아저씨가 버스를 멈추고 내려주셨다 그순간 참아왔던 고통이 역류하며 모든 고통의
근원이 괄약근을 서서히 마비 시키고 있었다 난 순간 빨리 내리라고 화내는 기사아저씨 말은 뒤로
한체 1분가량 버스기사 아저씨 옆에서 서있어다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었다 그리곤 참아왔던 눈물
이 나왔다 아 ~ 결국 싸는 건가 난 이것밖에 안되는 놈인가 ㅠㅠ 그리곤 나즈막히 들리는
매정한 버스기사 아저씨의 말 야이 *아 내려달라면서 다리꼬고 우는건 뭔데 *아!! 난
서러워서 콩콩 뛰어 내렸다 혹시 싸버렸나 싶어서 살짝 움직여 봤더니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행이
다 생각하고 아무데나싸자고 주위를 둘러보니 주위에 철장이 쳐져 있었다 그리고 써져 있는 낙석주의 표지
판 난 다시 한번 울었다 다행이 오는 차가 없어서 ?爛?그자리에서 예상데로 큰놈 이었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한번 더울었다 팬티는 완전 *어 있었으며 얼굴은 야위어 있엇다 다싸고 나니 내세상
이 따로 없었다 경치도 좋고 ㅋㅋ 그리곤 몇시간을 걸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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