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야스키 VS 바다하리

싸따빠꺼 작성일 07.12.06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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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레미 본야스키가 경기를 3일 앞둔 지난 5일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바다 하리의 무례한 행동은 테러리스트와 같다. 스포츠맨답지 않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본야스키가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바다 하리에게 강도 높은 비판 가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이미 두 선수는 그동안 몇몇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쳤기 때문. 특히 대회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둘의 독설은 극에 다다르고 있다.

본야스키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k-1 선수들을 존경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바다 하리가 먼저 나를 도발했다. 그의 행동은 스포츠맨답지 않고 테러리스트에 가깝다. 중동으로 가는 편이 낫다"며 모로코 출신인 바다 하리를 자극하기도 했다.

과거 기자회견장에서 난투극을 일으킨 전적이 있는 바다 하리에 대해서 본야스키는 "만약 그 자리에서 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거나 싸움을 걸면 바로 병원으로 보내버리겠다"며 경고했다.

하지만 본야스키는 이내 냉정을 되찾았다. '링위의 신사'답게 어디까지나 싸움은 링 위에서 해야한다며 시원하게 ko로 이기겠다고 밝혔다.

두 선* '독설토크'의 시작은 바다 하리였다. 바다 하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를 통해 "레미 본야스키는 가짜 챔피언"이라며 비판한데 이어 "그가 우승했던 해에 나는 울어버렸다"며 본야스키를 조롱했다. 입이 거칠기로 소문난 바다 하리의 언행은 특히 본야스키에게 강도가 높았다. 최근에는 "본야스키는 펀치기술도 서툴다. 그는 나의 스피드를 따라 올 수 없다"며 일격을 가하기도 했다.

k-1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하는 두 선수는 오는 8일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8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링 밖에서의 설전과는 별개로 이번 대회의 경기들 중 최고의 기술 공방이 될 전망이다. 바다 하리의 번* 스피드와 본야스키의 끈끈한 압박이 승부의 관건이다.

한편, 본야스키와 바다 하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케이블 채널 xtm을 통해 8일 오후 4시부터 독점 위성생중계된다. 해설은 최상용-김대환 콤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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