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스피어스 16세여동생 임신

개뽀록. 작성일 07.12.20 16: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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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여동생 제이미 린 임신 발표‥출판사측 "취소 아니라 무기한 연기" 밝혀

두 딸을 할리우드 톱스타로 키워낸 노하우를 전하겠다던 '야심 찬 엄마'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6)의 모친 린 스피어스(52) 여사의 자서전 출간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책을 기획한 출판사 '토머스 넬슨'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린 여사의 자서전 출간이 무기한 연기됐음을 알린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출판사 측의 이 같은 결정은 브리트니의 여동생으로 유명한 하이틴 스타 제이미 린 스피어스(16)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내려진 것.

그러나 출판사 측은 "책 출간 자체를 무효화 한 것이 아니라 출간 시기가 무기한 연기된 것 뿐"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린의 편이다. 지금 그녀에게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올해 16살인 제이미 린이 4년간 사귀어 온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린 여사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둘째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린 여사는 이 책을 통해 루이지애나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두 딸을 세계적인 팝스타로 키우기까지 겪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린 여사의 큰딸인 브리트니가 잇따른 문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출간 전부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자신의 딸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한 엄마가 과연 자서전을 낼 자격이 있느냐는 것이 비난 여론의 핵심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직 10대인 둘째 딸이 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브리트니 엄마'의 자서전 출간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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