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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타이완에서 애정을 상업화 하는 것에 반대하는 단체 ‘커플들은 죽어라’(情侶去死去死團) 회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커플해체ㆍ커플회피ㆍ커플정숙' 이 쓰여진 팻말, 피켓을 들고 나와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는 연인들에게 경고했다.

이 단체는 ‘솔로로서의 원망’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고 한 대형 백화점 앞에서 이와 관련된 자작곡을 부른 후 행진을 마쳤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서 “우리는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사랑’을 이용한 상업화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솔로 단체 단장은 밝혔다.

이어 “길거리에서 주변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에로영화’를 찍듯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들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저급(低級) 커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칠석, 발렌타인데이에 이런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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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는가? 형제들이여! 위대한 솔로 부대의 정신은 국경을 초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