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그룹 원더걸스의 소희(16)가 군부대 위문공연 경험을 상기하며 “무섭다”는 의외의 대답으로 허를 찔렀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소희에게 MC들이 “원더걸스 멤버들과 군부대 위문공연도 가봤을 것 같다”고 질문을 던졌다.
소희는 “저녁에 갈 때가 있고 낮에 갈 때가 있다”며 “저녁에는 어두우니까 (군인들) 얼굴이 안 보이니까 괜찮은데 낮에는 얼굴이 다 보이니까 좀 무섭다”고 말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구체적으로 “왜 무섭냐”고 묻자 소희는 “얼굴이 빨갛다. 막 그렇다. ‘텔미’ ‘텔미’ 이러면 흠칫흠칫 놀란다”며 소녀다운 말을 했다.
MC들이 술은 먹어봤냐고 짓궂은 질문을 이어갔다. 소희는 “아버지한테 배웠다”며 “너무 궁금해서 마셔보고 싶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그래 아빠가 주는 거니까 괜찮아’하면서 주셨다. 맛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믿었던 소희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