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친 둘 다 21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여친이 저를 이름 때문에 사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이름 때문에 사귀는 것 같다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제 이름은 4인조 인기그룹 x타임의 한 사람과 성까지 똑같습니다

ㅡㅡ;

전 처음에 여친이랑 사귈 땐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친이 아주 그 그룹 골수팬이더라구요

10대 때는 방송국?에도 갔다더라구요,,,? 콘서트도 가고..ㅋㅋㅋㅋ

집 앞에는 안 갔나 모르겠군요...ㅡㅡ;;;ㅋㅋㅋㅋ

뭐 지금도 좋아는 하지만 옛날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수 좋아할 수도 있는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문제될게 없습니다..

문제는 제 이름이 그중 한 멤버랑 성과 이름까지 똑같다는 겁니다..

이름은 흔하지만 성까지 똑같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근데 한자이름까지 똑같다더라구요 ㅡㅡ;;;흠;;

그 그룹 사람들 이름이 박테x임대x송xx오xx

인데 자기는 꼭 박씨나 임씨나 송씨나 오씨하고 결혼할꺼랍니다 ...

왜냐구요? 아들 낳으면 이름 똑같이 지으려고!!!!!!!!!!!!!!!!!!!!!!!!!!!!!!!!!!!!!!!!!!

그리고 솔직히 저도 이름 때문에 좋아졌답니다..,,,,,,,,,,,,,,,,,,,,,,,,,,,,,,,,,,,

솔직히 정말 충격이었죠..

이름만 아니었으면 관심 갖지도 않았을꺼다.. 뭐 이런 말을 했었음..

이름 때문에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저 자체가 좋다면 문제 될게 없지만!!!!

그런데 그게 아닌거 같으니 말입니다..

자기 싸이월드 제목도

제이름에 하트

메인글귀도 제이름

미니룸도 제이름

핸드폰메인에도

우리 둘이 찍은 사진 폴더도 제이름.. (제사진은 거의 있지도 않습니다)

성까지 꼭 붙여서 씁니다..

오xx <-이렇게

핸드폰에 저를 저장해둘 때도 성까지 다 찍어서 뒤에 하트.....

이정도면 진짜 제 이름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니홈피에 그 그룹 사진도 몇개 있는데 볼 때마다 그냥 짜증납니다 .... 서글퍼지기도하고

가끔 새로운 사진 올라오면 더 짜증나고 ........(다시 말하지만 제 사진은 몇장 없다는..)

저도 원래 그 그룹 노래 좋아했습니다.

쾌g나칭칭나네!~ 뭐 노래 많잖아요?

근데.. 이제 듣기도 싫고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싶고 ..

어쩌다가 TV에 송백x군 나오면 채널 돌려뻐립니다...........

아! 그리고 여친 미니홈피 음악은 거의 언제나 그 그룹의 노랩니다

잔잔한 노래들 있짢아요 원러브 같은것.. 그런거

들어가자 마자 ESC누릅니다.....

그리고 작년 연말에는 YG콘서트 가자는거 표 못구해서 못갔습니다 .. 그나마 다행

저 만약에 그 콘서트 갔었으면 진짜 그그룹의 오모군에게 개명해달라고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질투심 폭발해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난동 부리거나.............................................

저 진짜 요즘 너무 ..........휴

그리고 연말에 밤에 갑자기 막 전화해서 빨리 sbX보라고 해서 틀어봤더니

빅뻉이랑 그 식구네들 섞여 나오는데 막 저한테 저 사람이 오xx!

너랑 이름 똑같은 오XX! 막 이러는겁니다.. 멋잇지!! 멋있찌!! 간지폭발!막 이러는겁니다

전화론는 그래 ㅋ 멋있따.. 이랬지만 끊고나서 티비를 부구소 싶었습죠

질투.........ㅡㅡ;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 진짜 한두가지가 아니고 아직도 훨씬 많은데..

최근에 '홍준'라는 이름의 제 친구놈이 군대가는데 훈련소 들어갈때 친구들 다 같이 가기로 했다

하니까 지도 따라가고 싶다고..... 니가 왜오냐고???

왜냐면? 제가 좀 생각해보니 이름이 그중 멤버 미국이름 말고 한국본명이랑 똑같아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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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친 친구들도 만나면 진짜 이름이 오xx이냐고 물어보고 그럽니다....

진짜 오xx 맞다고 하면 막 웃습니다...................

웃음의 의미는 뭐겠습니까.. 휴..

아! 질문!!!!!! 그 그룹(x타임)이 활동 안한지 쫌 됐는데 언제쯤 시작합니까???? 아시는 분은 꼭 답변해주세요..

(따로 말고 다 같이 하는 것)

..................

아무래도 진짜 여친이 제 이름을 살아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 그 가수랑 닮은 구석이 없으므로..............

아무래도 이름만 보고 사귀는건 아닐까............

제 이름을 부르면서.. (꼭 성까지 붙여서)

그 가수를 상상하는 것 같아요

대리만족 비슷한 것도 느끼고................

후

이름만으로 사랑할 수 있으신가요???

부모님께 받은 성과 이름..

정말 만족하고 살았었는데.....

이런 일이........

요즘에는 더 심해졌습니다..

그때 연말 시상식에 오랜만에 나온거 보고 .....

요즘엔 ............ㅋ 요즘엔 좀 전보다 약간 심해졌습니다 ㅋㅋㅋㅋ

핸드폰에 그네들 동영상 담아와서 보여줍니다 ^^^^^^^^

보라니까 보긴 봅니다... 최대한 시야를 흐리고 안보려고 노력합니다 ㅡㅡ....

네이트온에서 들어보라고 엠피쓰리 파일 보내줍니다 ㅋㅋㅋ

안듣습니다 버립니다! 네네네.... 사실 들은 척은 합니다... 네네........

이건 뭐 진짜 라이벌이나 연적도 아니고.. 미치겠네요.............

설마 진짜 내 이름 떄문에 나를 살아하는걸까요?

미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