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톡이 됬네요..^^ ㅎ ㅏㅎ ㅏ~
저는 참 오래 살겠습니다.. 욕을 하도 먹어서..ㅋㅋㅋㅋ
이제 후기 입니다....
조언을 해주신분들의 말처럼.. 진지하게 말을 하게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이러면 안된다는것을 알고있었다는듯이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앞에서 내기를 끝내자는 문자를
남자한테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제 여친은 전혀 그 남자한테 관심없었다고
그 남자가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냥 해준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제 행복하게 사랑하렵니다.....
ps. 미친듯이 욕먹을까봐 싸이는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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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살 부실한 청년입니다..
저의 여친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교를 들어간 풋풋한 20살입니다..
26살인 재가 20살인 여친을 꼬시기엔 정말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뜩이나 남자친구들 보다 여자친구들이 더 많아서그런지 몰라도
남자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듯 했습니다..
한번도 사람을 사랑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대학교도 여대를 들어가서 인지.. 남자라는 존재에 관심이 없는듯한
그런 성격에 소유자 입니다..
그래도 전 부실한 능력으로 꼬시는데 성공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사귀는것 까진 좋았는데.. 사귀고 3일후에 제 여친이 고등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내기를 했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일명 "꼬시기 내기"
제 여친구는 '그 남자 친구'를 그리고 '그 남자 친구'는 제 여친을
꼬시는 내기인겁니다..
둘이 같이 꼬셔서.. 둘중에 한명이 넘어가서 내기에 지면
진사람의 벌칙이 이긴사람에게 뽀뽀해 주기 였던 겁니다..
저는 금방 끝나리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했지요.. 뽀뽀도 0.3초..
막상 그 상황이 오면 나의 부실한 육체로 그 남자를 죽여버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눈한번 딱감고 참아보려 했습니다..
저도 당연히 이생각저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진짜 그런상황이 오면 난 어떻게 해야 될것인가.. 정말 그걸 눈뜨고 봐야 한단 말인가..
등등 그렇게 조금씩 제 여친이 그 내기를 말로 꺼낼때마다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어느덧 130일째..
아직도 그 내기는 끝나지 않은것입니다..
처음엔 사소한 거라 생각했지만.. 조금씩 조금씩 초조해지니까 그게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그냥 그 남자에게 애인이 생겼다고 말하라고 수십번 말했지만..
제 애인은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지.. 남자가 있다고 말하면 내가 지는것 같다면서
절대 싫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친구'가 술 먹자고 부르면 꼬셔야 된다면서 꼭 나가고..
나가는것 까진 좋은데.. 나갈때 커플링을 빼놓고 나간다는거에.. 정말 화가 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0.1초의 뽀뽀도 볼수없을꺼 같이 되어 버린겁니다.
처음엔 참을수 있겠거니 했던일들이 이젠 상상도 할수 없을 만한 일이 되어버린거죠.
사귄지는 별로 안됬지만..
저는 엄청 사랑하게 되어버렸거든요..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열흘 동안 옷을 안 갈아입는 남자친구울 아버지가 병신도 급수가 있다더니...
베플이네... 아버지 좋은 말씀 ㄳ
대박,ㅋㅋㅋㅋㅋㅋㅋ